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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로비 의혹' 체육협회장···횡령 혐의만 검찰 송치

입력 2021.05.11. 13:01 댓글 0개
'의원 불법자금' 혐의는 벗어…업무상횡령
경찰,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
[서울=뉴시스]경찰 이미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천민아 기자 = 횡령 혐의를 받는 서울 지역의 한 스포츠 단체 협회장을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체육 관련 협회장 A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약 2년간 협회 공금 1억25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8월 고발된 바 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 중 약 7000만원의 횡령 혐의만 인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서 A씨가 이 돈을 국회의원 B씨에게 불법 로비 자금으로 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해당 의원 이름으로 송금된 내역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계좌 추적 결과 이 돈이 B씨에게 흘러들어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여죄가 없는지 여부를 들여다 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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