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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로 시작된 '코로나19' 공직으로 확산

입력 2021.05.12. 11:30 댓글 0개
12일 오전 국동별관청사 공무원 3명 확진…여수 누적 141명
시청 2700여명 전수 검사, 국동청사 같은층서 줄줄이 양성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1일 전남 여수시청 본청사 주차장에서 시청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시는 국동임시별관청사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곳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시 산하 공무원 2300여 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1.05.11.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유흥시설 종사자와 노래방 도우미, 마사지숍 등 5월의 시작과 함께 번지던 '코로나19'가 여수시청 공무원의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11일과 12일 오전 9시까지 여수시청 국동임시별관청사 근무 공무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50대 여수시민 2명(여수 137번~138번·전남 1192~1193번)이 확진자로 집계됐다.

50대 회사원인 여수 137번(전남 1192번)은 기존 확진자인 유흥주점 종사자(순천 320번·전남 1066번)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감염됐다. 자영업자인 여수 138번(전남 1193번)은 20대 산단근무자인 여수 133번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40대 2명과 50대 시청 공무원 1명이 감염돼 여수시청 내 공직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동임시별관청사에서 근무하는 이들 3명은 앞서 11일 오전 50대 여수시청 공무원(여수 136번)의 확진에 뒤이은 시 공무원 2700여 명의 전수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받고 여수 139번~141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여수 136번과 부서는 다르지만 사무실이 같은 층에 위치하고 있다.

모두 배우자와 자녀 1~2명과 거주해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수시는 11일 국동임시별관청사의 근무 직원 180여 명을 비롯해 본청, 읍면동 등 2700여 명을 전수 검사했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1일 전남 여수시청 본청사 주차장에서 시청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05.11. kim@newsis.com

공무원 첫 확진에 이어 같은 건물 근무자의 확진 소식에 여수시청은 술렁이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여수에서는 12일 오전 공무원 3명을 포함해 지난 2일부터 유흥업소, 요양병원발 등 총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흥업소 관련 31명, 요양병원 관련 14명, 마사지업소 관련 4명, 건설 현장 2명, 해외입국자 1명,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6명이며 신규 확진 공무원들은 역학조사에 따라 감염경로가 달라질 전망이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국동임시별관청사를 11일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임시 폐쇄했으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폐쇄 기간을 연장했다. 또 확진자의 동선이 드러나는 대로 방역 소독과 폐쇄 조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흥시설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재난 문자에 명시된 동선 등과 관련 있는 시민은 즉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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