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두산 미란다, 제구 잡히면 무섭다···키움전 6이닝 10K 1실점

입력 2021.05.12. 20:41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3회초를 1실점하며 이닝 종료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1.05.1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제구가 잡힌 아리엘 미란다(두산)는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미란다가 깔끔한 피칭으로 키움 히어로즈의 타선을 잠재웠다.

미란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미란다는 아웃카운트 18개 중 절반이 넘는 10개를 삼진으로 장식했다. 지난달 24일 NC 다이노스전 6이닝 9개를 뛰어넘는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6일 LG 트윈스전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었다. 당시 제구 난조로 4이닝 6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던 미란다는 이날 사사구를 3개로 막았다.

총 투구수 106개 중 67개가 빠른 공이었다. 최고 구속은 150㎞. 미란다는 직구와 포크볼(27개)을 적절히 섞어 어렵지 않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1회초부터 심상치 않았다. 선두타자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정후-박병호-김웅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허정협과 송우현까지 5타자 연속 삼진쇼를 선보였다.

3회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맞은 홈런이 옥에 티였다. 풀카운트에서 높은 직구를 구사하다가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헌납했다.

피홈런 이후 잠시 제구가 흔들린 미란다는 이정후의 안타와 김웅빈의 볼넷으로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허졍협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미란다는 금세 구위를 회복했다. 1회와 마찬가지로 5회에도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제물은 김혜성, 박병호, 김웅빈이었다. 미란다는 6회를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로 장식하고 등판을 마쳤다.

하지만 타자들의 침묵 속에 미란다는 오히려 패전 위기에 몰렸다. 두산은 8회 현재 0-1로 뒤져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야구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