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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 연 4.2%로 13년래 최대···4월 근원상승률은 39년 래 최대

입력 2021.05.12. 21:5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플레로 인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미국에서 4월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전달에 비해 0.8% 상승했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9% 상승했다. 이는 198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근원물가 상승률이라고 미 노동부는 12일 말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CPI는 4월까지 12개월 간의 연 누적 통계에서 4.2%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거의 13년 전인 2008년 9월(4.9%) 이후 가장 높은 연 상승률이다. 연 누적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를 기록했다.

물가가 뚜렷이 오르기 시작한 3월에는 연 누적 근원 상승률이 1.6%였다. 3월의 월간 일반 상승률은 0.6%였고 누적 일반상승률은 2.6%였다. 이것이 4월에 0.8% 및 4.2%로 뛴 것이다. 근원 부문에서 특히 3월 0.3%였던 월간 상승률이 0.9%로 급등했으며 연 누적치는 1.6%에서 4월 3.0%가 상승한 것이다.

미 연준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3일 기준금리를 0.50%p를 긴급인하한 뒤 곧바도 3월15일 1.00%p를 연속 인하해 0.25~0%의 제로금리를 단행했었다.

이후 연준은 6월과 9월 정책이사회에서 '평균물가 목표제'를 제시하며 코로나19 경제재가동을 위해 물가가 연준 목표치 2%를 다소 상회하더라도 2023년까지 3년 간의 제로금리 동결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4월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으로 나온 뒤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 같은 인플레 허용 방침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4월 월간 물가상승 중 중고차 부문은 전달에 비해 10.0%가 뛰었는데 이는 1953년 관련 통계작성 후 최고치라고 노동부는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4월 상승률에 대한 전문가 예상치는 종합일반 상승률이 0.2%, 근원 상승률이 0.3%였다고 전했다. 이것이 실제로는 0.8%와 0.9%로 발표된 것이다.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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