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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행 "윤석열 수사가 탄압? 말도 안돼"···추가고발(종합)

입력 2021.06.14. 16:48 댓글 0개
"윤석열, 대표적인 직권남용의 피의자"
공수처, 사세행 고발건 연이어 입건해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하지현 기자 =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감찰 및 수사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또 고발했다.

사세행은 14일 오후 1시30분께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윤 전 총장은 평소 자신과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한 검사장 감찰 및 수사와 관련해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노골적인 제 식구 감싸기를 하여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대검 감찰부 대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감찰을 지시해 감찰부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방해했다"며 "이는 자신의 최측근인 한 검사장을 비호하려는 목적으로, 자신의 직무권한을 남용해 대검 감찰부장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한 검사장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진행하던 수사 역시 매우 이례적으로 수사자문단을 소집했다"라며 "한동훈 수사팀 및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심한 갈등을 겪으며 지속적으로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 검사장과 채널A 기자 사이의 유착의혹 및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수사정보 획득 강요미수 공모 혐의에 대한 수사 역시 수사지휘권을 통한 진상규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검사의 직무를 고의로 방기한 직무유기의 죄책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죄로 수사하고 기소한 건 정당한 법 집행이고,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하는 건 '정권의 사주를 받은 탄압 수사'냐"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사세행의 윤 전 총장 고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세행은 '옵티머스 부실 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검사 수사 방해 의혹' 관련 윤 전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공수처는 해당 사건을 각각 공제 7·8호로 선정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수처로부터 공제 7·8호 고발인 조사 연락을 받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조사는 받지 않았고 관련 통보도 오지 않은 상태"라 답했다. 이어 "고발인 조사를 받지 않은 것을 문제 삼은 언론이 있었는데 그건 엘시티 (봐주기 수사 의혹) 조사도 마찬가지다. 왜 그렇게 보도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공수처의 (윤 전 총장) 수사가 야권 탄압 프레임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옵티머스 부실 수사와 한명숙 수사 방해, 판사 사찰 의혹까지 (윤 전 총장의) 직권남용 5종 세트를 한번에 수사할 것을 공수처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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