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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준석, '박근혜 탄핵 정당' 말할 때 되겠구나 생각"

입력 2021.06.14. 16:48 댓글 0개
대권 후보 적합도 3위에 "변화 열망"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과 관련해 "이 후보가 대구에 가서 박근혜 탄핵이 정당했다고 대놓고 얘기할 때 '저렇게 할 말은 하고 용기 있게 하는 사람이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MBC '황동현의 시선 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우리 정치권에 큰 파란이 되겠구나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정치를 확 바꾸라고 하는 민심의 명령이라고 본다. 대한민국 경제, 학술, 스포츠 모두 선진국에 와있는데 지금 정치만 후진국"이라며 "그래서 저도 기자회견 때 '낡고 지친 정치를 확 바꾸겠다', '구시대의 착한 막내 노릇 하지 않고 새 시대의 다부진 맏형 역할을 해서 한국 정치를 바꿔가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계파 동원, 세 과시, 국회의원 줄 세우기 이런 게 다 구태정치"라며 "이런 정치는 여의도의 낡은 문법이고, 우리 국민들이 볼 때는 기가 막히기 이를 데가 없는 정치"라고 꼬집었다.

최근 범여권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은 것과 관련해선 "국민들의 마그마처럼 들끓고 있는 정치 변화에 대한 열망"이라며 "정치가 시대를 선도해야 하는데 오히려 시대의 발목을 잡고, 변화의 발목을 잡는 그 꼴을 이제 못 보시겠다는 거 아니겠냐"고 답했다.

아울러 "'네가 한번 해봐'라고 해서 총리 하셨고, 장관 하셨고, 당 대표를 하셨던 분들 사이에서 띄어주신 거 아니겠냐"며 "젊은 기세로 여야 통틀어서 제가 제일 젊다. 먹고사는 문제, 대한민국 성장, 청년들 일자리를 위해 그것이 혹시 우파의 정책이라고 해도, 국민의 삶이라면 과감하게 끌어안고 제가 제시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야권 대선 후보로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자격 및 평가를 묻자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의 운명을 책임져 나갈 준비가 돼 있는 일을 저렇게 그냥 그럴싸한 행보와 무슨 말을 가지고 인기 관리하다가 대통령이 되면 그건 대한민국의 망할 일"이라며 "대통령이 될 준비도 자격도 갖추지 못한 채로 그걸 숨기는 무책임하게, 대통령만 하고 싶은 욕심만 갖고 있으신 게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또 "이미 틀렸다. 윤 전 총장이 저렇게 나오는 건 준비되지도 않았고, 책임질 자세도 아닌 게 분명하므로 '대통령 후보로 될 가능성도 작고 나오더라도 국민의 선택을 받기 힘들겠구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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