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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문가회의 대표 "올림픽, 무관중이 가장 위험 적어"

입력 2021.06.17. 11:23 댓글 0개
[도쿄=AP/뉴시스]지난 3월 5일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인 오미 시게루(尾身茂) 지역의료기능진전기구 이사장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06.17.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에 관중 입장을 허용할 전망인 가운데,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전문가회의 대표는 무관중 개최가 가장 위험이 적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NHK 보도에 따르면 오미 시게루(尾身茂)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은 무관중 개최가 가장 위험이 적으며 관중 입장을 허용하더라도 엄격한 기준에 따라야 한다 입장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언안을 관계자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오미 회장은 제언안에서 수도권의 유동인구 증가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으며, 올림픽이 개최되는 7월에 걸쳐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름에는 여행 및 귀성 등으로 장거리 이동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감염율이 낮은 지역에서도 갑자기 감염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유동인구 증가 및 사람 간 접촉 기회가 늘어나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해 8월 말에는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런 이유로 오미 회장은 제언안에서 일본 정부에 6월 말 이후 계속해서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실시해야 하며, 올림픽 기간 중에도 의료 시스템 붕괴 가능성이 높아지면 강력한 대책을 주저없이 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무관중으로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 감염 확산 위험이 가장 적은 방법이며, 유관중 개최를 할 경우에는 현재 대규모 스포츠 경기에 적용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유동인구 억제를 위해 관중은 개최지에 거주하는 사람에 한정하며, 감염이 확대해 의료 시스템 붕괴 상황이 예상될 경우에는 무괌중으로 신속히 변경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밖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다 같이 모여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는 퍼블릭 뷰잉 및 응원 이벤트 등을 중단하고, 음식점에 모여서 응원을 하며 관전하는 것 등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오미 회장은 조만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언안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정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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