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기업 "4차산업혁명 필요하지만 준비 부족"

입력 2021.06.17. 13:43 수정 2021.06.17. 13:43 댓글 1개
신기술 융복합·신사업 도입 실태조사
관련 산업 대응에 84% 부정적 응답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에 대해 광주지역 기업들은 높은 인지수준을 보였지만 지역산업계의 대응과 개별기업의 준비수준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가 광주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광주지역기업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실태조사'결과다.

광주상의가 광주지역 111개 제조업체 대표 및 임원을 분석한 결과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전환에 대해 기업들은 비교적 높은 인지수준(82.5%)을 보였다. 하지만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관련 우리지역 산업계의 대응수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응답(84.4%)이 높았으며, 기업의 대응 및 준비수준(32.0%)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대응불가 사유를 살펴보면 전문인력 및 인재부족(34.3%),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부족(23.9%), 투자자금 부족(19.4%) 등을 꼽았다.

향후 4차산업혁명,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지원정책으로 산업규제 혁신 및 법률정비(22.0%), 기업투자관련 세제 혜택(21.1%), 교육 훈련 제공(18.3%),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17.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신기술 융복합한 신사업 도입을 위해서는 기술발전 촉진(25.4%), 신기술 인허가 제도의 간편화(21.4%), ICT융합 산업·시장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진입규제 완화 및 독과점 해소 법안 발의(19.4%) 등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들이 신기술 융복합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이 시급하지만 개별기업이 AI·IoT 등 신기술을 접목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지역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광주상의가 광주시, 고용노동부와 함께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도입 기업맞춤형 컨설팅, 정부 R&D 제안서 작성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추진해 지역 유망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기업은 전기전자(20.7%), 자동차(18.9%), 일반기계(12.6%), 식료품(7.2%) 순으로 많았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경제일반 주요뉴스
댓글1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