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정은경 "1차 접종자 1400만 넘어섰지만....지역사회 전파 차단할 수준 아냐"

입력 2021.06.17. 14:46 댓글 0개
17일 정오 1차 접종 1400만3490명…상반기 목표 초과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 감염 예방효과 84%·사망 100%
전세계 신규확진 6주째 감소…아프리카·영국은 확산세
"충분한 면역력 확보때까지 기본방역수칙 준수" 재강조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1.06.17.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섰지만 지역사회 확산세를 억제하기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1차 예방접종자가 1400만여 명이 넘어섰다"면서도 "현재 예방접종은 접종자를 중심으로 감염과 사망을 줄일 수는 있으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정오(낮 12시) 기준 1회 접종자는 1400만3490명이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112일 만으로, 상반기 1300만 명 접종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연령별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80세 이상 77.6%, 70대 83.9%, 60대 72.0%이다.

이 중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의 백신 감염예방 효과는 84.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일 기준 60세 이상 접종대상자 960만2596명 중 접종 전 확진된 2만200명을 제외한 958만239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1회 접종 후 14일 이상 경과한 접종 대상자에서 확진자는 282명이다. 10만 인일(人日·각 개인에 대한 추적 관찰기간의 합을 뜻하는 단위)당 발생률은 0.25명이었고, 미접종군에서는 4892명이 확진돼 10만 인일당 발생률은 1.59명이었다.

60세 이상 접종군의 확진자 282명 중 사망자는 없어 접종으로 인한 사망 예방 효과는 100%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접종군 확진자 4892명 중 사망자는 109명으로 확인됐다.

정 청장은 "국민의 27%, 국민 4명 중 1명이 예방접종을 마침에 따라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서도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충분한 면역력을 확보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유증상자 검사받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최근 1주(6월 7~13일)간 신규 확진자는 264만명으로 전주 대비 37만명 감소했다.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와 영국에서의 확진자 발생은 증가 추세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4주 연속 주간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22주 6만5000명→23주 9만5000명)가 지속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4만7934명)과 잠비아(1만792명), 우간다(8574명)에서 확진자 발생이 많은 편이다.

영국의 경우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4만6825명으로 전주 대비 52.4%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사건사고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