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3.3㎡당 분양가 1천400만원···멀어지는 '새 집꿈'

입력 2021.06.23. 11:30 수정 2021.06.23. 18:32 댓글 10개
올 5월 기준 1천397만8천원
1년 만에 132만9천원 상승
코로나로 대형평수 선호 현상

광주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4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말 기준으로 1천397만8천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만9천990원 상승했다. 32평 기준으로 보면 1년 만에 4천255만6천800원이 급등한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달보다 0.73% 오른 1천363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2.24% 상승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HUG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충남, 전북의 신규 분양가가 전달보다 상승하면서 평균 분양가격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광주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423만6천원으로 전달(421만8천원)과 전년 같은 달(383만3천원)에 비해 각각 1만8천원, 40만4천원 올랐다.

3.3㎡ 당 평균 분양가로 보면 지난해 5월 1천264만8천900원에서 올해 5월에는 1천397만8천800원으로 1년 만에 132만9천990원이 급등한 것이다.

예를 들어 32평 새 아파트를 산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5월에는 4억476만4천원이 필요했지만 올해 5월에는 4억4천732만1천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결국 1년만에 4천255만6천800원이 더 필요해진 셈이다.

소형아파트 분양가는 하락한 반면 대형아파트는 크게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대형평수 선호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대형 평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규모별로 보면 60㎡이하 분양가는 ㎡ 당 355만6천원으로 전년 같은 달(392만4천원)보다 36만8천원(9.38%) 하락했다. 반면 102㎡초과는 480만2천원으로 전년 같은 달(412만8천원)대비 67만4천원(16.34%) 급등했다.

광주 동구 A공인중개사는 "광주지역 주택시장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매매 급감 등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신규 아파트 선호 현상 등으로 분양가는 지속으로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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