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철도 2호선 상무지구 '출구' 공사 시작

입력 2021.07.14. 15:17 수정 2021.07.14. 15:17 댓글 2개
한국은행·BYC 사거리 정거장 착공
접근성 향상 위해 섬→상대식 변경
공사 중 차량 이어 보행 불편 우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본격화 되고 있다. 사진은 상무중앙로 착공 당시 모습으로 공사 진행속도에 맞춰 교통 통제 구역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 무등일보DB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가운데 1단계 공사 구간인 상무중앙로 한국은행 사거리와 BYC 사거리 등 2곳의 정거장 공사가 시작된다.

정거장 번호로는 201·202번으로 상무중앙로를 기점으로 양쪽 보도에서 역사로의 진출입이 가능한 '상대식' 설계 방식이다.

14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달 말부터 상무지구 2곳을 시작으로 본격 정거장 출구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당초 상무중앙로 역사 진출입구는 공사 영향 최소화, 유지 관리 비용 최소화 등을 고려해 한쪽 보도에만 설치하는 '섬식'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 향상을 위해 보도 양쪽 모두에서 접근이 가능한 상대식으로 변경됐다. 덕분에 공사구간과 중첩돼 철거 예정이었던 상무1육교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철도 노선도 도로 중앙 지하로 이동 설계됐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노선 이동으로 지하철 운행에 따른 인근 상가 소음, 진동 피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202정거장은 유관기관(광주경찰청, 시 교통정책연구실 등)과 여러 차례 교통전환 협의 등을 마치고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며, 203정거장(상무역 교차로)은 현재 진행 중인 전기, 통신 지장물 이설공사가 완료된 후 착공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상무중앙로 공사구간이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공사 진행에 따라 도로 상황이 수시로 변경되는 점을 감안해 교통·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공사현장 주변 안내표지판 및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언론보도 및 시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201, 202정거장이 설치되는 구간은 향후 철도차량의 시범운행이 실시되는 구간이므로 공사의 품질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특성상 도로 상황이 자주 변경될 수밖에 없으므로 공사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예측 운행을 삼가고 노면표시나 주변의 안내표지를 주의 깊게 살펴 안전 운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유촌동 차량기지에서 중흥동 광주역 뒤편까지 총 17.003㎞에 걸쳐 시행된다. 지난 2019년 9월 착공해 현재 1단계 사업비 대비 2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2단계는 중앙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끝나면 올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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