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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별보증 무이자 대출" 전화사기 막은 은행원

입력 2021.07.27. 13:45 댓글 0개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는 대환대출 미끼 전화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은행 제천지점 소속 20대 A씨는 26일 제천지점 창구에서 전화사기범과 통화하던 B(63·여)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B씨는 지난 22일 '7월 정부의 코로나19 특별보증 무이자 대출 대상자이니 신청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전화사기범에게 연락했다.

"무이자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는 사기범의 말에 속아 이튿날 현금 1000만원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수거책에게 전달했다.

전화사기범은 이에 그치지 않고 "국민은행 무이자 대출 2000만원을 더 받게 해주겠다"며 대출 상환금 1000만원을 또 요구했다. 이 말을 믿은 B씨는 자신의 적금이 있는 우체국에 적금 대출을 신청했다.

국민은행 측의 확인서를 받아오라는 우체국 직원의 요구에 따라 다시 국민은행 창구를 방문한 사이 B씨를 지켜 본 A씨의 직감 덕분에 추가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경찰은 B씨에게 1000만원을 받아 달아난 수거책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거나 코로나19 정책자금을 받게 해주겠다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대출금 현금 상환을 요구하는 금융기관은 없는만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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