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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완수해야 된다···원희룡 지사 사퇴 반대"

입력 2021.07.27. 14:34 댓글 0개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 27일 기자회견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이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완수를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2021.07.27.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찬성하는 단체가 제2공항 완수를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를 반대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성산읍과 제주도 동부지역 주민들은 원희룡 지사의 추진 의지를 믿고 생업을 포기하며 제2공항 사업의 정상 추진을 수년째 외치고 있다”면서 “지사직을 사퇴한다면 우리는 누구를 믿고 가야 할지 정말 암담하다”며 원 지사의 사퇴를 반대했다.

이들 단체는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 완수를 공약으로 무소속으로 나서 재선에 성공했다”며 “그 당시 도민은 제2공항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판단해 성산읍을 포함한 제주도 동부지역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고,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도의원으로 당선되는 상황 속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로 (원희룡 지사가)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은 대선 후보로 나서기 위해 도지사직을 그만두려고 하고 있다”며 “이것은 성산읍을 포함해 제주도 동부지역 주민들이 보냈던 지지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갈피를 못 찾고 있는 제2공항 사업에 문제만 던져 놓는 것 또한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이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사당 계단에서 의원실로 이동하는 홍명환(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갑·가운데) 의원을 막아서고 제2공항 건설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2021.07.27. ktk2807@newsis.com

이들은 “지금 지역 국회의원 3명이 정석비행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처럼 도민을 오도하며, 제2공항 사업에 훼방을 놓고 도민을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놓고 있다”며 “도지사직을 유지해 임기 동안 공약사항인 제2공항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제2공항 찬성 주민 일부는 기자회견에 앞서 제2공항 건설사업이 아닌 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주장해 온 홍명환(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갑) 의원을 막아서고 제2공항 건설 촉구를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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