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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여행지서 새 집단감염···제주 게스트하우스 9명 확진

입력 2021.07.27. 15:11 댓글 0개
국내발생 신규확진 1574명…비수도권 연이틀 40% 안팎
서울 서대문 체육시설 17명·경기 안양 교회2 16명 감염
인천 의류공장·항만작업, 광주 유흥주점서도 감염 이어져
목포 지인·여행 관련 6명 확진…관악 사우나發 최소 164명
방역당국 "7~8월 전국 이동량 늘어 집단발생 증가 예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실시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휴가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1.07.11. woo1223@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비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여행·휴가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자칫 확산세가 더 거세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276명이다. 수도권에서 771명(60.4%), 비수도권에서는 505명(39.6%) 각각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전날(40.7%)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40%에 육박한다.

새롭게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체육시설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17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종사자 2명, 학생 12명, 가족 1명, 지인 2명이다.

인천 부평구 의류공장 관련해선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지금껏 총 16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0명, 가족 5명, 기타 1명이다.

인천 항만 작업 관련해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8명, 가족 2명이다.

경기 안양시 교회2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 처음 확인된 후 현재까지 16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12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서구의 유흥주점2 관련해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5명, 이용자 2명이다.

전남 목포시 지인·여행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5명이 더 감염돼 총 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5명, 동료 1명이다.

제주 제주시 게스트하우스 관련해선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3명, 종사자 6명이다.

전국적으로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와 누적 164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8명, 이용자 92명, 가족 48명, 지인 12명, 기타 4명이다.

서울 송파구 직장6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총 55명이다. 종사자 47명, 가족 7명, 지인 1명이다.

인천 서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7명 추가돼 누적 114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21명, 종사자 3명, 가족 13명, 지인 12명, 기타 65명이다.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2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이 더 나와 총 2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2명, 가족 2명이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늘어 총 209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원생 65명, 기타 141명이다.

전북 익산시 외국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돼 총 52명이다. 지표환자가 나온 외국인모임 관련 33명, 육가공업체 관련 19명이다.

전북 익산시 야구단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총 1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1명, 가족 1명이다.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2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돼 총 129명이다. 지표환자가 발생한 실내체육시설2 관련 91명, 초등학교 관련 7명, 커피숍 관련 31명이다.

대구 달서구 사업장2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3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5명, 가족 15명, 지인 6명, 기타 2명이다.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6명이 더 나와 총 56명이다. 지표환자가 나온 유흥주점 관련 27명, 교회 관련 29명이다.

부산 수영구 운동시설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이 늘어 총 6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원생 19명, 종사자 2명, 가족 24명, 기타 17명이다.

부산 동구 목욕탕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돼 누적 3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23명, 가족 6명, 종사자 2명, 동료 1명, 지인 3명이다.

부산 동래구 목욕탕3 관련 확진자는 6명 더 확인돼 총 8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70명, 종사자 1명, 가족 8명, 지인 1명, 기타 3명이다.

경남 창원시 음식점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늘어 누적 79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방문자 23명, 종사자 1명, 가족 14명, 지인 10명, 기타 31명이다.

최근 2주(7월 14~27일)간 신고된 2만1235명의 감염 경로를 구분해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 사례가 9886명(46.6%)에 달한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중' 사례는 6356명(29.9%)이다. 지역집단발생 3887명(18.3%), 해외유입 1019명(4.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80명(0.4%), 해외유입 관련 7명(0.0%) 순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현재 빠르게 증가하던 환자 증가세가 다소 완화된 상황"이라면서도 "지금은 감소세가 아니다. 그리고 거리두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시점에서 완만한 감소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단장은 그러나 "거리두기 강화된 수도권에서 발생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비수도권에서 빠르게 늘고 있고 유흥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도 빈번히 발견되고 있다"며 "7~8월 휴가철과 방학기간 동안 전국적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집단 발생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강화는 감염병 유행 환경에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실 때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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