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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의회, 드베이바 총리 불신임

입력 2021.09.22. 00:1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12월 예정 대선 및 총선 실시 불투명…국가통합 노력에도 타격

[트리폴리(리비아)=AP/뉴시스]지난 2월25일 압둘 하미드 모하메드 드베이바 리비아 총리 지명자(당시)가 트리폴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리비아가 21일(현지시간) 리비아 과도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고 한 리비아 관리가 밝혔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기대돼 왔던, 올해 말로 예정된 선거 실시가 더욱 불확실하게 됐다. 2021.9.22

[벵가지(리비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리비아가 21일(현지시간) 리비아 과도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고 한 리비아 관리가 밝혔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기대돼 왔던, 올해 말로 예정된 선거 실시가 더욱 불확실하게 됐다.

압둘라 아블라이히 리비아 의회 대변인은 "이번 불신임 투표는 동부 도시 토브룩의 국회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113명의 국회의원들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그들 중 89명은 압둘 하미드 드베이바 총리 정부에 대한 불신임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아블라이히는 드베이바 정부가 12월24일 의회와 대통령 선거까지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정부가 들어서는 대신 선거 관리를 떠맡을 과도 정부 역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베이바 총리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정부 대변인은 드베이바 총리가 조만간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신임투표는 12월 선거를 치르는데 또다른 도전이 되는 것은 물론 10년 간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리비아의 국가 통합 노력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 도시 미스라타 출신의 영향력 있는 사업가였던 드베이바는 지난달 동부 출신의 외교관인 모하마드 유네스 멘피가 의장을 맡고 있는 3명의 대통령 위원회를 포함한 과도정부를 이끌도록 임명됐었다.

과도정부는 리비아와 동부와 서부에 각각 기반을 두고 수년간 리비아를 분할 통치해온 두 개의 경쟁 정부를 대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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