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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60세 이상 및 만성질환자에 4개월 의무 자가격리 명령

입력 2021.10.20. 01:0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모든 고용주들, 직원 최소 30% 재택근무 시켜야

[모스크바=신화/뉴시스]방호복을 입은 모스크바시 직원들이 19일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스키 기차역에서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모스크바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일련의 새 규제 조치를 도입한다고 세르게이 소비아닌 모스크바 시장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1.10.20

[모스크바=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모스크바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일련의 새 규제 조치를 도입한다고 세르게이 소비아닌 모스크바 시장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소비아닌 시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2022년 2월25일까지 4개월 간 모스크바의 60세 이상 주민들과 만성질환자는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야외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6개월 이내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됐거나 백신 접종은 완료했다면 60세 이상이거나 만성질환자라 해도 자가격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소비아닌은 말했다.

소비아닌 시장은 이와 함께 모스크바의 모든 고용주들은 이 기간(10.25∼2022.2.25) 최소 30% 이상의 직원들을 재택근무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60세 이상 및 만성질환을 앓는 직원들은 예외없이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다만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된 사람들과 의료 및 국방 기관 또는 기타 전략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재택근무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오는 12월1일까지 최소 80% 이상이 1차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며, 내년 1월1일까지는 모든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마쳐야만 한다.

러시아는 이날 3만3740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 발생하고, 1015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1015명의 하루 사망자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하루 최고 기록이며 지금까지 누적 감염자 수는 806만752명으로 증가했다. 총사망자 수는 22만5325명이다.

수도 모스크바는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곳으로 이날 하루 5700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 총 173만1937명의 누적 감염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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