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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손준성 영장 기각에 "사법정의에 배치···면죄부 아냐"

입력 2021.10.27. 11:42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책임 떠넘겨선 안 돼…국민 판단 이미 끝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돼 공수처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손준성 검사(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1.10.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26일 고발사주 사건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것과 관련해 "국민 상식에 어긋난 결정이며 국민이 기대했던 사법정의와는 배치되는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 측 박찬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풀어갈 핵심 인물에서부터 수사가 막힌다면 부실수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통화 녹취록 공개로 손 검사 관여가 명백해졌고 그간 검찰 조사에서도 고발사주 의혹에 관여한 사실이 만천 하에 드러났음에도 영장이 기각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국민 주권을 짓밟고, 정치권력과 수사기관이 야합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준사법기관인 검찰의 일원으로 야당과 정치적으로 결탁해 고발을 사주하고 선거에 개입하는 공작을 벌이려고 했다는 점에서도 변명할 말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모든 의혹 제기에 '정치공작 프레임'을 씌워 아니면 말고 식 주장을 계속 한다면 의혹만 더 키울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윤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은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도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출석을 미룬다고 해서 고발사주 선거개입이라는 중대 범죄 책임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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