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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사회 불안 야기할 것" 블랙스톤 CEO

입력 2021.10.27. 11:4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블랙록 CEO도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이상"

【뉴욕=AP/뉴시스】지난 2019년 9월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름버그 글로벌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2019.10.0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적인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최고경영자(CEO)가 에너지 위기가 전세계적인 사회 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슈워츠먼 CEO는 2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결국 실질적인 에너지 부족 사태를 겪을 것이다. 부족하면 (에너지) 비용이 더 많이 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지난 25일 7년 만에 장중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공장 폐쇄를 촉발시켰다.

다가오는 겨울 난방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고, 기업들도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퓨처인베스트먼트이니셔티브'에서 "특히 신흥국 시장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매우 불행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그러면 (사회가) 불안해지고 정치 체제가 도전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슈워츠먼 CEO는 화석연료 기업들이 생산활동에 자금을 대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새로운 생미산 없이는 공급이 따라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정책 입안자들이 수요보다 화석연료 공급을 억제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콘퍼런스에서 "탄화수소 공급 제한 측면에서 환경주의와 관련된 단기 정책이 에너지 인플레이션을 일으켰다"며 "인플레이션은 분명히 일시적인 것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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