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훈식 "오촌조카 살인사건에 박근혜 살인자 집안인가"

입력 2021.11.30. 09:4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野 과도한 정치공세 안 해야…계속 사과할 것"

골든크로스 시점 묻자 "12월 또는 연초 기대"

이준석 패싱 논란에 "尹 정치적 리더십 부재"

"김종인 합류 종쳤다…합류 대비해 준비할 것"

[영광=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읍 영광터미널시장에서 지지호소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29.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촌 조카가 자신의 사촌을 살해했던 오촌조카 사건이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 집안을 살인자 집안으로 표현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한 야당의 '살인자 집안' 공세를 비판했다.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인 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야당도 더 과도한 주장이나 정치적 공세는 안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일갈했다.

이 후보가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한 데 대해선 "후보가 두 차례 사과를 했고, 표현의 잘못된 부분도 분명히 있다"며 "계속 사과하고 말씀을 전해서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변호사의 변호 자체를 비판하면 안 된다는 당 일각 주장에도 "그것도 저희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며 "돌아보면 변호를 해야 될 것과 하지 말아야 것들에 대한 생각들도 분명히 가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선을 100일 앞두고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동률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선 "노무현 대통령을 빼고는 D-100일에 (여론조사에서) 이긴 사람이 (실제로) 이긴다는 통계 같은 것이 있다"며 "고무된 것보다도 제로베이스에서 100일 동안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을 다잡는 계기는 됐다"고 말했다.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곧 벌어질 수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12월까지 또는 연초에는 새로운 조사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패싱 논란을 두고는 윤 후보에게 화살을 돌려 "본인이 대통령 후보가 된 것에 대해 충분히 지원한 의사가 있는 대표에게 예의가 없는 것이 아닌가, 이런 게 후보로서 단점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윤 후보 입장에서 보면 지난 2주 동안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휘둘린 시간이었다. 모시지도 못했고 직접 찾아갔지만 결과도 없다"며 "그런데다가 이준석의 마음도, 홍준표 후보에 대한 마음도 얻지 못했다. 정치적 리더십 부재 상황을 노출시킨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합류에 대해선 "종 쳤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윤 후보가 '킹메이커에 휘둘린다'는 청년 지적에 '킹메이커는 국민과 2030'이라고 답한 것을 언급하며 "그 말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어르신들은 되게 기분 나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강 의원은 "저희는 합류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한다"며 "왜냐하면 전략이나 이런 방향들은 보수적으로 해야 되니까"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