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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접영의 기대주' 여수충무고 김민섭(2년)이 국제대회에출전해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섭은 지난 4일 미국 그린즈버러에서 열린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2021 US OPEN 수영 챔피언십 대회 접영 200m 경기에 출전해 2분00초7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4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민섭은 경기내내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5번 레인의 황보준헌(경기고 2년)을 제치고 1등으로 골인했다.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올림픽 스타 황선우와 같이 계영주자로 출전했던 황보준헌(경기고 2년)은 2분00초91의 기록으로 김민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한국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획득하는 기쁨을 함께했다.
지난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 꾸준하게 출전하며 한국 남자수영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김민섭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국제경험을 쌓으며 전남출신으로 한국수영을 이끌어 갈 재목으로 기대케 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김민섭은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 기록에 못미쳐 아쉽지만, 금메달을 획득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꾸준하게 경험을 쌓아서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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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광주FC, 아스나위의 안산 넘을까 지난 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충남아산FC와 경기에서 광주 산드로가 득점을 올린 후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K리그2 단독선두 프로축구 광주FC가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광주는 오는 13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최근 광주는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인다. 지난 7일 열렸던 31라운드 충남아산FC와 원정경기에서 광주는 브라질 듀오 산드로와 마이키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K리그2 1위 광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광주는 상대의 조직력과 압박을 뚫고 2득점을 올렸다.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고 끝까지 득점 기회를 노리며 포문을 열었다.이 날 승리로 시즌 승점 61점째를 기록한 광주는 추격자 2위 부천, 3위 안양, 4위 대전과의 승점을 벌리며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최근 3연승과 함께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내달리고 있다. 광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더 많은 승점과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광주의 선전비결에는 최근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브라질 트리오의 공이 크다. 먼저 산드로는 지난 라운드 전반 종료 직전 이으뜸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득점을 터트리며 K리그 데뷔골과 함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헤이스와 마이키는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며, 경기 종료 직전 팀의 쐐기골을 합작해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여기에 중원과 수비 조직력도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이순민과 정호연은 공수 연결고리와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수비진은 최근 3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의 한 축인 김재봉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안영규, 아론, 김현훈, 박한빈 등 센터백 라인은 누가 나와도 제 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 없다.이번 상대 안산은 6승 9무 14패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타이트한 압박이 강점이며 두아르테, 티아고, 최건주, 아스나위 등 한방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특히, 7경기 연속 선발출전으로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스나위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는 안산의 28라운드 김포와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고, 30라운드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최근 4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 활약하며 K리그에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아스나위의 활약에 힘입어 안산 역시 지난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하지만 광주는 안산에게 강했다. 역대 전적 5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적극적인 압박,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광주가 안산을 꺾고 4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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