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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일 87명 이어 5일 오후 6시 이전 69명 확진돼
광주, 요양병원·관공서·학교 등지 줄줄이 감염
전남, 목욕시설·영세업체·지인 'n차 감염' 노출
타 시·도 접촉성 감염…절반은 감염 경로 미궁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요양시설과 목욕장, 외지 방문 등에 따른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12월 첫 주말에만 150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5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5명, 전남 34명 등 합쳐서 69명에 이른다. 광주는 6478~6512번, 전남은 4633~4666번 확진자로 등록돼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확진된 87명(광주 40, 전남 47)을 더하면 주말과 휴일 사이에 156명이 확진된 셈이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이후 광주·전남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1178명으로 늘게 됐다.
광주는 북구 모 요양병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10명에 이어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찍었다. 간호사 1명, 간호사 접촉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8명은 모두 60∼90대 입원 환자들이다.
시설 특성상 고령자가 많고 밀집생활을 하는데다 겨울철 실내 체류시간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추가 감염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사자와 환자 256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이뤄졌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요양시설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광주에서는 이번 주말 요양시설 집단 감염 외에 광주시청 직원, 보건소 코로나 검사 담당 공무원, 초등 교사, 유치원과 중학교, 제조업체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이어졌고, 기존 확진자와 타 시·도 확진자를 통한 감염도 끊이질 않았다.
광주시청은 직원 1명이 자발적 검사 과정에서 확진돼 같은 층 부서 직원들에 대한 감염 여부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서구 모 유치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환자가 46명으로 늘게 됐다. 감염자 중 절반 가량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와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전남에서는 전날 11개 시·군에서 47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1개 시·군에서 34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안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흥·구례 각 4명, 목포·화순·나주 각 3명, 순천·광양·영광·신안 각 2명, 영암 1명 순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이 2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타 지역 확진자 접촉(4명), 유증상 확진 (3명), 수동 감시 중 확진(3명), 자가격리 중(2명), 선제검사(1명) 등이다.
여수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90대 어르신이 지난 3일 확진된 이후 지인들에 이어 n차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모두 6명이 확진됐다. 소규모업체를 운영하는 부부와 대학생 자녀도 확진됐다.
무안에서는 전남도교육청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고, 초등교사와 보건진료소 관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 등 주변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구례에서는 타 지역 교회 모임에 참석한 20대가 확진되면서 부모가 나란히 감염됐고, 고흥과 영광에서 목욕장 감염으로 각각 4명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부산, 전주 등 외지를 오가는 과정에서 접촉성 감염과 가족전파 사례도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산발적 감염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연말 모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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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에 다시 문 연 광주 임시 선별검사소 기사내용 요약광주 이달 들어 매일 2000명~5000명대 확진11일부터 운영…매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주차장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마련됐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휴가철을 맞아 이달 들어 2000~5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2.08.11. leeyj2578@newsis.com[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자문진표 작성하세요. 앞으로 가서 손 소독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받아주시면 됩니다."11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휴가철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다시 차려진 이곳에는 마스크를 쓴 시민 20여 명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로 줄을 섰다.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다른 사람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례를 기다렸다. 먼 발치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진료소 쪽을 바라보는 이들이 많았다. 잔기침을 하는 70대부터 연신 마스크를 고쳐매는 20대 등 연령층도 다양했다.시민들은 의료진에게 증상과 동선을 상세히 말하는 듯 보였다. 이내 검체 채취 장소로 향했다. 코와 입 안으로 면봉이 들어오자 통증에 따른 순간적인 잔기침을 하는 이들도 나왔다.의료진은 무더위 속에서도 전신 방호복·고글·안면 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에 힘을 쏟았다.이번 선별검사소는 지난 5월 31일 광주시가 운영 중단을 발표한 지 약 세 달 만에 다시 설치됐다. 지난달 말 휴가철에 들어선 이후 현재까지 확산세가 거듭된 결과다.광주에서는 이달 들어 매일 2000~5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2649명, 2일 3553명, 3일 3416명, 4일 3394명, 5일 2845명, 6일 3415명, 7일(휴일) 1997명, 8일 3461명, 9일 5159명이 신규 확진됐다.이날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도 휴가를 다녀온 가족·지인을 접촉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70대 남성은 "아들이 지난 주 제주도를 다녀오자마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아들과 함께 지내는 아내와 나도 며칠 전부터 몸이 으슬으슬해 전날 자가진단을 해보니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다른 50대 여성도 "최근 지인과 구례를 함께 다녀왔는데 지인이 먼저 양성 판정을 받고 최종 확진됐다. 오랜 시간 접촉해있었고 그제부터 목이 칼칼해 오늘 검사를 받으러 왔다"며 "부디 별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한 숨을 쉬었다.[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휴가철을 맞아 이달 들어 2000~5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2.08.11. leeyj2578@newsis.com선별검사소 직원들도 휴가철에서 비롯된 확산세를 우려했다. 한 직원은 "휴가철 확산세의 정점은 아직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검사소에 시민들이 점점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거듭되는 확산세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시행될 것을 불안해하는 시민도 있었다.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55)씨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드디어 매상이 오르나 했는데 휴가철을 맞아 다시 수그러들었다. 매출 회복을 위해 휴가도 가지 않고 매일 가게를 운영하다 증상을 겪고 코로나 검사까지 받으러 와 속이 끓는다"며 "확진 판정을 받고 가게를 쉬고 싶지 않다. 부디 별 일 없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한편 이날 차려진 선별검사소는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하루에 시민 2000여 명을 검사할 수 있다. 선별검사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는 다음 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된다. 광주시는 전국의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 이상 발생할 경우 생활치료센터도 다시 운영할 방침이다.◎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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