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허영의원 의정보고회' 국힘 "선거법 위반"···허 의원 "문제 없다"

입력 2021.12.05. 18:12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국힘 "춘천 의정보고회 과정에서 시청, 전·현직 통장 동원"

허 의원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해 문제 없다는 회신 받아"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5일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의 의정보고회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논란이 제기됐다며 선관위의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관위에서 적극적인 조사를 하지 않는다면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허영 의원실에서 춘천시청에 공문을 보내 허 의원의 지역구에 속한 19개 주민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겠다고 시간과 장소를 통보하는 공문을 보냈고, 시는 이것을 다시 19개 주민센터에 전달했다고 모 방송사에서 보도했다"고 전하며 "전·현직 통장들에게 단체 문자 발송과 대화방을 통해 참석 독려와 홍보가 진행돼 선거법 논란이 일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허영 의원실의 이와 같은 행위는 시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넘어 선거법 위반을 강요한 행위"라며 "이재수 춘천시장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선거법 위반을 직접 실행하고 지시한 것이고 몰랐다면 자신의 평소 무능 행정과 임기말 공무원들의 시장 패싱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영 의원은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공당의 최소한의 의무도 저버리고 정치공학적 한탕주의에 매몰된 행태만을 보이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의정보고회 개최 여부와 관련해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무성의하고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로만 일관한 입장을 내놓았다"고 반발했다.

[수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20. photo@newsis.com

또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일시, 장소, 절차 등 관련 문의를 하고 진행 계획에 문제가 전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그 후 춘천시에 단순 장소 협조를 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각 행정복지센터 현장을 방문해 담당자와도 충분히 협의한 바 있다"며 선거법 위반 의혹을 부인했다.

허 의원은 "법도 제대로 모르고 시민 간의 분열만을 부추기는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본인들의 저열한 행위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선관위의 답변을 받아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비열한 정치 무고 행위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