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시민들 "군공항 문제, 이제는 풀어내야"

입력 2021.12.20. 18:19 수정 2021.12.20. 18:34 댓글 4개
시민추진협의회, 이전 촉구 보고대회
국가 주도·예비후보지 선정 등 촉구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가 20일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대정부 촉구 및 시민 보고대회'를 가졌다.이날 채일병 대표회장과 민형배 국회의원, 김종효 광주시행정부시장, 김용집 시의회의장, 임미란 광주시의원, 김옥수 서구의회의원 등 회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는 2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대정부 촉구 및 시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시민추진협의회는 광주 군공항 문제해결을 위해 2019년 결성된 시민단체로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광주사랑시민운동본부 등 71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민추진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대정부 투쟁, 국회 입법촉구, 시도민 홍보활동 등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면서 광주 군공항 문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다.

채일병 공동대표는 "지난 2016년 국방부 타당성 결과발표 이후 5년이 넘게 경과되었지만 예비이전후보지 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다"면서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협의체가 진일보한 결과물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진석 공동대표는 "군공항은 국가 영공수호를 위한 국방시설인데 군공항 이전사업을 광주시에게만 맡겨놔서는 추진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제라도 국가사무인 군공항 이전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구제길 상임대표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국가사업 전환, 특별법 개정,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 협의체 운영 내실화, 예비이전후보지 즉각 선정 등의 대정부 촉구문을 낭독하면서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은 물론 군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와 수원시 시민단체가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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