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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퇴근길 '뻥뻥 뚫릴까'···교통혼잡 관리한다

입력 2021.12.28. 17:37 수정 2021.12.29. 10:08 댓글 8개


광주 곳곳에서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로 인해 수시로 차선이 변경되면서 운전자들이 큰 혼선을 빚는가하면 출퇴근시간엔 교통혼잡까지 가중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 공사구간 등 교통혼잡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는데,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 교통혼잡 12곳 특별관리지역 지정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교통혼잡이 극심한 12곳을 지정해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선정된 곳을 살펴보면 유덕1교와 무진대로, 빛고을로, 백운광장 등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교통 민원이 지속돼 왔던 곳이다. 


■ 탄력적 신호체계 조정 

사진=뉴시스 제공

먼저 광주시는 출퇴근시간 주요 교차로와 2호선 공사로 인한 차로수 감소에 따른 혼잡 교차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호체계를 조정하기로 했다. 단 공사상황과 교통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직진 차량을 우선 처리하기 위해 좌회전을 금지시켜 우회하도록 하고, 주방향 교통량에 맞춰 신호체계를 변경한다. 

또한 현재 주요 교차로 21개소에 교통경찰과 모범신호수가 꼬리물기 등을 방지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모범신호수를 투입해 교통혼잡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 차로 수 확보 

내년 상반기까지 2호선 공사구간에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임시도로 역할을 하는 복공판 설치를 90% 이상 완료해 차로 수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 공사로 인한 추가적인 차로 통제를 금지해 왕복 4차로 이상을 유지한다.


상무역부터 시청주차장 앞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상무중앙로와 서구 유덕동 계수교차로에서 서구 금호동 풍금삼거리까지 이어주는 운천로, 백운동부터 나주 남평교사거리를 잇는 회재로, 운암동 동운고가 북단부터 풍향동 서방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서암대로 등은 원활한 도로 통행을 위해 출퇴근 시간에 강력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시행한다. 


■ 월별 사전예고제 추진 

사진=뉴시스 제공

운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공사구간과 우회구간을 사전에 안내하는 월별 사전예고제도 추진한다. 

또한 매일 출퇴근 시간에 공사구간과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상황을 시내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에 문자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 진출입로 개선 

제2순환도로와 무진대로 나들목에 집중되는 교통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출입로 개선도 추진한다.

특히 무진대로 유덕1교차로의 시청에서 운수IC 방향 진입로와 운수IC에서 시청 방향 진출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에 제2순환도로 학운IC, 지원IC, 풍암IC, 서창IC는 진입 연결로도 추가 설치하고, 진출입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며 하이패스 추가 설치 공사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광주 주요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한편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 시행계획(2021~2025)'에 광주시 혼잡도로 국비 사업 5건이 최종 반영돼 단계적으로 국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5개 사업은 ▲호남고속도로(동광주요금소)~북부순환도로 진출입로 신설 ▲각화동 도동로~제2순환로(화순방향) 진입로 신설 ▲소촌동 광주경찰청~상무로(송정공원 옆) 4차로 도로개설 ▲진월동 서문대로~봉선동(라인1차 삼거리) 4차로 도로개설 ▲금호동 코아루아파트~서광주로 4차로 도로개설이다. 

▲‘호남고속도로(동광주요금소)~북부순환도로’ 진출입로 설치사업은 동광주요금소를 지나 2018년 5월 개통된 ‘북부순환도로 2공구(신 광주교도소 앞길)’와 호남고속도로를 신호 없이 직결하는 사업이다.

향후 호남고속도로 담양 방면에서 일곡‧양산‧본촌지구 진출입시 용봉IC‧서광주IC와 설죽로를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접근할 수 있게 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화동 도동로~제2순환도로 화순방향’ 진출입로 설치사업은 각화동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뒤편에서 제2순환도로 화순방면으로 직결되는 진입로를 신규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에 진입로가 새로 생기게 되면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극심한 문화사거리~각화사거리~제2순환로 각화IC 구간의 교통량 분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촌동 광주경찰청~상무로 송정공원 옆’ 도로개설 사업은 사암로를 우회하는 광주지방경찰청 앞~상무로 1㎞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송정역과 하남지구간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진월동 서문대로~봉선동 라인1차 삼거리’ 도로개설 사업은 봉선‧진월지구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백운광장을 우회해야만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터널이 개설되면 봉선지구와 진월지구가 직결돼 교통효율이 대폭 개선될 것이다.

▲‘금호동 코아루아파트~서광주로’ 도로개설 사업은 운천저수지 앞을 우회하는 코아루아파트 뒤편~백석산~서광주로 구간 600m를 4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으로 이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가 기대된다.

모두 총사업비 500억 미만 사업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신속한 사업추진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이들 5개 사업 중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호남고속도(동광주요금소)~북부순환도로’ 진출입로와 ▲‘각화동 도동로 ~ 제2순환로(화순방향)’ 진입로 설치사업을 2022년 신규 국비 사업으로 우선 추진키로 했다. 

이승현기자 2sh7780@srb.co.kr ·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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