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코로나 사망자 23명, 위중증 환자 237명 발생뉴시스
- [속보] 신규 확진 2만3956명···1주 전보다 7396명 감소뉴시스
- [속보] 육군총장에 박정환···해군총장 이종호-공군총장 정상화뉴시스
- [속보] 尹정부 첫 합참의장에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뉴시스
- [속보]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학생 사망자 18명으로 늘어뉴시스
- [속보] 정부 "확진자도 사전투표 가능···오후 6시30분~8시"뉴시스
- [속보] 정부 "원숭이 두창 18개국 171명 확진···차단 강화"뉴시스
- [속보] 尹 대통령, 北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NSC 개최 지시 뉴시스
- [속보] 합참 "北, 동쪽 방향 미상 탄도미사일 2발 발사"뉴시스
- [속보] 일본 방위성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발사체 발사"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4분기 성장률 4%…코로나19 대유행 후 최저 속도
"부동산 침체·코로나 봉쇄책 영향…안정 성장 저해될 수도"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중국 정부가 최근 경제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초기 펼쳤던 긴축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4분기 4%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2020년 2분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가장 느린 속도다.
중국은 계속되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수출 및 수요 감소, 코로나19 대유행의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들이 잇따르자 중국 지도자들은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늘리는 등 이전의 긴축 정책 중 일부를 완화하고 있다. 중앙은행도 이날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코넬대 무역정책경제학과 교수이자 전 국제통화기금(IMF) 중국본부장이었던 에스워 프라사드는 "2021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보다 8.1% 증가한 것에 비해 성장 모멘텀이 크게 상실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외 상황이 계속 불리할 경우 더 많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를 너무 빨리 또는 극적으로 완화하면 주택시장에 드리운 버블과 빠르게 감소하는 출산율, 사회적 불평등 등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을 수 있고, 안정적 성장을 보장하려는 중국의 목표를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옥스포드대 차이나센터의 연구위원 조지 매그너스는 "안정성을 강조해 채무불이행 회피, 재분배, 부채비용 지불 등을 강조할수록 불안 여건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는 제조업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극적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IT, 교육, 부동산 분야의 수많은 규제 정책으로 성장이 빠르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중국이 올해 최소한 5%의 성장 목표를 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궤도와 일치한다.
지켜봐야 할 부문은 부동산 시장이다. 일부 추정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전체 경제 활동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학계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올해 중반에는 안정화될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 부문이 앞으로 전체 경제를 부양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은행(WB) 경제분석가 출신인 싱가포르 국립대 동사이사연구소 소장 버트 호프만은 "중국 정부는 어떤 종류의 위기라도 피하기 위해 부동산 부문의 하락세를 관리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부터 너무 많은 성장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위험은 코로나19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무관용 정책이다.
중국 정부는 제로 코비드 접근법에서 노선을 바꿀 의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경제적 고통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 지출의 지표인 소매판매는 더 약화되어 1년 전보다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2년 동안 월별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평균 3.9% 증가하는데 그쳤고 대유행 이전 약 8%보다 크게 낮았다.
실업률은 5.1%로 3개월 연속 상승했고 16~24세 연령대 실업률은 14.3%로 변동이 없었다. 젊은 세대의 노동시장 유입도 없고 실업자만 늘어난 형국이다.
이코노믹 인텔리전스 유닛의 경제분석가 유에 수는 "오미크론에 대한 폐쇄와 대중의 우려로 인해 올해 가장 큰 위험은 여전히 소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부양 노력이 민간부문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로 인해 민간기업이 약세를 띠면 투자가 줄고 실업률은 늘어날 것이며, 소득 증가 현상이 정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선례를 깨고 올해 말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과 안정을 위한 정치적 절박함이 규제를 완화해 어떤 약점에도 대응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소로스 "러, 우크라 침공 3차 세계대전 시작일수도···푸틴 빨리 패배해야" 기사내용 요약91세 조지 소로스, 다포스포럼서 3차세계대전 경고"종전되더라도 상황은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전쟁으로 전염병·기후변화·핵전쟁 등 문제 뒷전돼""문명 못 살아남을수도…푸틴 가능한 빨리 패배해야"뉴시스] 임종명 기자 =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제3차 세계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CNN에 따르면 헝가리 태생인 소로스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2년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자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91세의 소로스는 "결국 전쟁이 중단되더라도 상황은 결코 예전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유행성 전염병과 기후 변화와의 싸움, 핵전쟁, 국제기구 유지 등 모든 인류와 관련된 다른 문제들은 이 전쟁으로 인해 뒷전으로 밀려나야 했다. 그래서 저는 문명이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세계 문명을 보존하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패배해야 한다"고 전했다.소로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의 회장이자 열린사회재단 설립자다. 그는 책임 있는 정부와 함께 열린 사회를 육성하고 포용적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자신의 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9·11사건 이후 대세가 개방된 사회에 역행하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 억압적인 정권이 들어서고 있고 열린 사회가 포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늘날 중국과 러시아는 개방된 사회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소로스는 "개방된 사회에서 국가의 통치는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지만 폐쇄적인 사회에서 개인의 역할은 국가의 통치자들을 섬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협박에 의해 통치하고, 그 결과 그들은 놀라운 실수를 한다"고 꼬집었다.그는 중국과 러시아를 디지털 기술과 특히 인공지능(AI)의 발달로 도움을 받는 개방된 사회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지목했다.소로스는 "이론적으로 AI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한다. 그것은 좋은 것에 또는 나쁜 것에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그 효과는 비대칭적이다. 정권을 억압하고 개방된 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통제 수단을 만드는 데 능숙하다"고 했다.그는 중국의 '코로나 제로' 봉쇄 정책이 지난 3월부터 중국 경제를 폭락세로 몰아넣는 재앙적 결과를 가져왔고, 이것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결과를 가져왔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서방의 가치를 위해 러시아에 항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칭찬했다.소로스는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서방세계, 그리고 우리의 투쟁에 맞서고 있기 때문에 사회와 우리의 생존을 위해 엄청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들은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는 그들이 요구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 · 우크라, 러군·용병 8명 추가 기소···키이우 인근 이장 가족 살해
- · 美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어린이 최소 18명 사망(종합3보)
- · 日증시, 美나스닥 영향으로 하락 출발···닛케이지수 0.14%↓
- · FBI,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암살 음모 적발···이라크 출신 남성 체포
- 1아파트 공사장서 타설 장비 맞은 노동자 1명 사망(종합)..
- 2광주시민이면 '최대 3천만원'···알아야 챙기는 보험 혜택..
- 3"공사 안하는 게 낫다" 수주 꺼리는 건설사들···분양도 '안갯..
- 4[Q&A] "철거 할테니 인도하라"는 임대인, 내 권리금은?..
- 5그대 이름은 장미, 지금 꼭 만나야 할 광주장미명소..
- 6이정도면 생선 쌈?···광주 코다리찜 맛집..
- 7'40년 만기' 주담대, 보험사도 확산되나..
- 8임동 아파트 공사장서 콘크리트 타설 장비 낙하···1명 사망..
- 9"골목길에 임의로 주차선 그린 카센터···어떻게 해야 하나요"..
- 10아파트 공사장서 타설 장비 맞은 노동자 1명 사망(종합2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