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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유행' 광주·전남 529명 확진 '역대 최다'

입력 2022.01.25. 17:57 댓글 6개

기사내용 요약

광주 399명 역대 최다 일일 확진…전남 130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검사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뀐 가운데 2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이 홍보되고 있다. 2022.01.25.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서 오미크론이 대유행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또 다시 500명을 훌쩍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광주·전남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광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9명, 전남은 130명으로 합쳐서 529명을 기록 중이다.

추가 검사로 속속 이뤄지고 있어 자정까지 최종 일일 확진자 사상 처음으로 6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2월3일 광주·전남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 519명(광주 359, 전남 160)으로, 엿새 만에 최다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최근 1주일 새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는 19일 519명, 20일 437명, 21일 409명, 22일 512명, 23일 현재 387명, 24일 489명 등 연일 300∼5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광주만 놓고 보면 역대 최다 일일 확진 사례다. 광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19일(359명), 22일(316명), 24일(315명)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이변이 없는 한 첫 400명 돌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취약지대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격리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르고 있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동선 겹침에 따른 확진도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동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4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387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인원만도 349명에 달해 전파 속도가 역학조사 속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행정명령이 2주 연장되고, 당장 26일부터는 오미크론 우세지역 지정에 따른 검사·치료 체계 변경으로 신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광주지역 변이의심 확진자 중 오미크론 감염자는 한때 90%를 넘나드는 등 올 들어 8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오후 5시 현재 1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목포 26명, 순천 24명, 무안 13명, 광양과 나주 각 12명, 화순 9명, 함평 8명, 영광 6명 등이다.

지난 20일 199명, 21일 155명, 22일 196명, 23일 206명, 24일 191명 등 전남 22개 시·군 중 3분의 2 지역에서 연일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전남지역 일일 확진자는 계속해서 2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둔 지금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고향방문이나 여행 자제 등 '잠시 멈춤'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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