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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50%를 돌파하며 우세종으로 변했다. 이에 정부는 오늘(26일)부터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에서 고위험군만 우선적으로 PCR 검사를 받는 등 방역체계 전환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재택치료와 자가격리 등에도 새로운 지침을 시행하기로 했는데,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알아본다.
◇오미크론 우세지역으로 분류된 광주

25일 광주에선 39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광주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광주는 1월 들어서만 일일 확진자가 2~300명이 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았고, 1월 확진자는 4천 8백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변이 의심 확진자 80%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로 확인되면서 광주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으로 분류됐다.
한편 정부가 지정한 오미크론 우세지역은 광주를 비롯해 전남과 경기도 평택, 안성이다.
◇광주, 26일부터 고위험군만 PCR 검사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책을 전국에서 전면 실시하기에 앞서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 등에서 26일부터 새로운 검사·치료 체계를 우선 적용키로 했다.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빠르지만 위중증률은 낮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정된 방역‧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전체 확진자 규모의 통제‧관리보다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26일(수)부터 광주지역 선별진료소에서는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가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60대 이상 고위험군만 바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할 수 있다.
그밖의 국민은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고,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이후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다.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음성확인증명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대신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로 대체되며,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단축된다.
◇자가키트 공급 및 호흡기 전담클리닉 투입

방역대책본부는 검사체계 전환에 따라 광주지역 선별진료소 한 곳당 자가검사키트를 3천 명분씩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에서는 23개의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도 확진자 검사와 치료를 시작한다. 과부화 된 검사 등을 호흡기전담클리닉이 분담해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호흡기 환자들이 동선분리를 통해 안전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2020년부터 운영됐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어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방문한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양성일 때는 해당 기관에서 PCR 검사를 실시한다. 이 경우 검사료는 무료이나 진찰료에 대한 본인부담(5천 원, 의원 기준)은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이 지정된 후 구체적 역할을 수행해본 경험이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방역당국과 사전 협의가 되지 않아 참여 기관들의 대비도 부족한 상태이며, 의원급인 경우 공간에 제약이 있어 검체 채취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호흡기전담클리닉 투입을 앞두고 시민들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위치 등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시민들이 호흡기전담클리닉 위치와 운영 시간 등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밀접 접촉자 관리기준 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급증하는 확진자의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 중 접종 완료자는 7일간, 미접종자와 접종 미완료자는 10일간 격리하도록 격리지침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26일(수)부터 확진자 중 접종 완료자는 10일간 건강‧격리 관리(7일 건강관리 + 3일 자가격리)가 7일간 건강관리로 변경되며, 오미크론 우세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여기서 예방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 후 14일~90일 이내이거나 ▲3차 접종자(직후~)로 기준이 변경됐으며, 예방접종 완료 확진자는 재택치료 등의 치료과정에서 7일 경과 이후 바로 격리가 해제된다.
7일 격리 해제 시 3일간은 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감염 위험도 높은 시설 이용 및 방문 제한, 사적 모임 자제 등을 지켜야 한다.
또한 그동안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접종력과 상관없이 10일간 자가격리했지만, 26일(수)부터는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밀접접촉한 경우에는 격리 없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 이상이 있으면 보건당국에 알리는 방식인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이후 수동감시 6~7일차에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밀접접촉의 기준은 마스크 등의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2m 이내 거리에서 15분 정도 대화를 한 경우이다.
미접종자 등 접종 완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이 확진 됐을 경우 격리 기간은 10일이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7일 동안 자가격리하고 6~7일 차에 PCR 검사를 받는다. 격리해제 후 3일 동안은 KF94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한편 자가격리 면제와 방역패스 인정에 적용되는 접종완료자 기준이 달라져 주의가 필요하다. 방역패스의 접종완료자 기준은 종전과 동일하게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180일'이다.
◇먹는 치료제 대상 확대

정부는 필요한 대상에게 치료제가 빠짐없이 투약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 22일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에게만 투약 중인 대상자 연령기준을 60세 이상 확진자로 확대했다. 고령층이 많이 앓는 고혈압, 고지혈, 당뇨 치료제와 함께 쓸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투약이 예상보다 저조해지면서 대상을 넓힌 것이다. 현재는 투약 대상을 50세로 낮추는 것까지 검토 중이다.
또한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에서만 처방 중인 치료제를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도 치료제 투약이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도입 물량 등을 고려해 오는 29일쯤 감염병 전담병원에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치료제가 주말과 휴일 등에도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보다 편리하게 조제될 수 있도록 현재 시·군·구에 1~2개소인 담당 약국을 3~4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국내에 도착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현재까지 총 109명의 확진자에게 투약했다. 광주는 아직 투약 사례가 없고, 전남에서는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4명을 대상으로 치료제를 투약했다.
이승현기자 2sh7780@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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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인데..'계륵'된 먹는 코로나 복제약 생산 기사내용 요약"중저소득 국가용 먹는 코로나 치료제 생산 필요성 희석돼"[업랜드(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업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에의 대응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지역적 풍토병)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며, 그 대응의 핵심인 SMARTE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2.18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변화하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제네릭(복제약) 생산을 맡은 국내 제약기업들이 고심에 빠졌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저소득가 공급용 복제약 개발·생산을 맡은 일부 국내 제약기업은 펜데믹 상황의 변화에 따라 복제약 생산의 필요성이 현저히 줄었다고 보고, 제네릭 개발의 중단 여부를 고민 중이다.앞서 지난 1월 한미약품,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 등 국내 3개사는 국제의약품특허풀(MPP)에서 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복제약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같이 선정된 전 세계 27개 기업 중 3곳에 해당한다. 이어 3월에는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이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복제약 생산기업으로도 선정됐다.MPP는 UN이 지원하는 비영리 의료단체다. MSD와 화이자는 먹는 치료제의 중저소득국가 공급을 위해 MPP를 통해 전 세계 수십개 제약사에 중·저소득국가 판매를 허용하는 라이선스를 부여한 바 있다.선정된 기업들은 MSD, 화이자로부터 제조 기술을 공유받아 중저소득국가에 공급할 수 있다.그러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복제약을 개발 중인 기업의 고심도 커졌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복제약 개발 및 허가 획득에는 1년 가까이 걸리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나면서 치료제 수요가 줄어서다. 업계는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효 동등성을 입증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과 각국의 허가 절차 등에 1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오미크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대중의 인식이 반영되며 가벼운 감기약 사용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1년 간 개발해 연내 혹은 내년 각국의 허가 획득에 성공한다고 해도 오미크론→엔데믹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선 수요가 없어 생산 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지적이다.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코로나19가 올해 종식되긴 어렵지만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올해 종식될 수 있다고 낙관한 바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의 변화에 따라 저소득 국가 대상의 몰누피라비르(라게브리오의 성분명) 위탁생산에 대한 필요성이 희석돼 가고 있는 상황 등 여러가지 고려할 변수들이 많아 회사가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에 대한 내부적인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당초 이 사업은 큰 매출을 기대해 추진한 것이 아니라, 팬데믹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차원에서 진행됐던 것으로 안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회사의 자원을 더욱 집중시킬 분야에 역량을 모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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