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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뉴시스·무등일보·전남일보·광주CBS 의뢰 갤럽 여론조사 분석
李, 광주·전남 60%대 박스권, 야권 단일화 3자 구도서도 70% 못 넘어
20대 청년층 외면, 다른 세대와 달리 尹 20%대 지지율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대선을 40여일 앞둔 여권의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대선이 다가 오고 있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이 60%대 박스권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28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전남일보, 광주CBS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605명(광주 803명·전남 8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된다.
갤럽 조사결과 이 후보는 63.5%를 얻어 야당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1.3%,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8.9%, 심상정 정의당 후보 4.5% 순이었다. 그 외 인물 1.4%, 없다 7.5%, 모름·응답거절 2.8%였다.
하지만 이 후보의 지지도는 과거 민주당 계열 대선 후보의 득표율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역대 대선 득표율을 보면 15대 김대중 후보는 광주 97.28%·전남 94.61%, 16대 노무현 후보 광주 95.1%·전남 93.38%, 18대 문재인 후보 광주 91.97%·전남 89.28%였다.
민주당은 현재 호남에서 투표율 80%, 득표율 90%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보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다자구도에서 63.5%를 얻은 이 후보가 부동층 10.3%를 다 흡수한다 해도 70% 중반대에 머무른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번 조사를 보면 이 후보가 부동층을 모두 흡수한다고 해도 역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받은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윤석열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구도에서도 이 후보 지지가 70%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3자 구도에서 이 후보는 67.1%, 윤 후보 12.3%, 심상정 정의당 후보 9.0%, 그 외 인물 2.6%, 없다 6.8%, 모름·응답거절 2.2% 순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단일화를 가정했을때도 이 후보는 63.0%, 안 후보 22.7%, 심 후보 6.2%, 그 외 인물 0.9%, 없다 5.8%, 모름·응답거절 1.5%로 나왔다.
3자 구도에서 윤 후보와 대결할 경우 이 후보는 다자구도(63.5%)보다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안 후보와 대결할 때는 오히려 미미하게 하락했다.
여기에 청년층의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다른 세대에 비해 현격히 낮다는 점도 심상치 않다.
이번 여론조사 다자구도에서 63.5%의 지지를 받은 이 후보는 18~29세의 경우 33.4%에 머무른 반면, 8.9%를 얻은 윤 후보는 20%(19.9%)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올렸다.
이재명·윤석열·심상정 3자 대결구도에서도 18~29세의 경우 67.1%의 이 후보는 39.9%, 12.3%의 윤 후보는 28.6%를 얻어 차이가 크지 않았다.
청년층의 외면이 이 후보가 호남에서 지지율 상승을 이끌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해석된다.
대선이 점점 다가오는 상황에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4자구도가 되든 3자 구도가 되는 과거처럼 이 후보가 80~90% 이상의 몰표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호남의 지지율 저조는 수도권 호남 향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오늘 투표를 한다면 전국적으로 판세를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의 상황이다. 40여일 동안 변수가 있을수 있지만, 현재로선 과거처럼 호남에서 80~90% 몰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9634명의 주민과 전화를 통해 이 중 1605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6.7%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다.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셀가중)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인터뷰 조사로 무선 89.5%, 유선 10.5%를 합산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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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친 것"···민주 나주시장 유세서 '문통 저격' 논란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나주지역 유세장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연설이 펼쳐져 논란이다.지역 내 민주당원들은 가뜩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박빙 열세를 보이고 있는 나주시장 선거 판세 속에 당심(黨心)을 분열시키는 행태라며 목소릴 높였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오전 윤병태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의 다시면 5일시장 유세장에서 찬조연설자로 나선 박병윤 전 국회의원(16대·새천년민주당)이 민주당 소속 문재인 전 대통령을 거칠게 비난했다.나주 출신인 박 전 의원은 이날 윤 후보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 일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죠. 전임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해놓고 아르바이트 대통령이 되어버렸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문 전 대통령이)개판을 친거죠"라며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하라고 해놓고 진짜 장난감을 만들어버렸다. 가짜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또 "내가 발명특허를 얻었다. 인공지능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기술인데 윤병태 후보가 나주로 가져올 수 없겠냐고 했다"며 "사실 광주시장하고 얘기하고 있었다. 그걸 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이 사람들이 머리가 나쁘다. 이게 완전히 장난감을 만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이날 유세장에는 윤 후보를 비롯해 이상만·정광석 민주당 시의원(라선거구) 후보와 선거운동원, 당원 등 100여명이 자리했지만 4분여간 진행된 박 전 의원의 연설을 제지하거나 항의하는 일은 없었다.하지만 유세 이후 찬조연설 동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르고, 과거 박 전 의원의 정치 이력까지 알려지면서 지역 당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특히 유세가 펼쳐진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일로 박 전 의원이 새천년민주당 현역 의원 시절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진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찬조연설자로 부적절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동영상이 게시된 나주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민주당 지지자는 "가뜩이나 민주당이 열세인데 저런 사람을 유세차에 올려 마이크나 잡게 하고, 도대체 누가 부른 것이냐. 옆에 서있는 후보들은 무엇하고 있느냐"고 지적했다.또 다른 민주당원은 "노 전 대통령 추도일에 탄핵에 찬성한 인사를 불러서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게 만드는 후보는 도대체 어느 당 소속이냐"며 "이전부터 '실패한 대통령'으로 낙인찍은 인사를 유세차에 올렸다는 사실만으로도 기가 막힌다. 옷 색깔만 바꾸면 국민의힘 후보와 다를 게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에 대해 윤 후보 캠프 측은 "윤병태 후보도 상당히 당황스러워 했다. 윤 후보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개인적인 발언이었다"며 "캠프에서는 박 전 의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지원 유세를 위해 자발적으로 오신 걸로 안다"고 해명했다.전남도당 또한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현재 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진상을 한 번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안현주기자 press@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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