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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구조 수색·외벽 해체 병행 검토중
"붕괴 잔해물 들어올릴때 쓸 수도"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 실종자들의 수색과 붕괴 건물 외벽 수습을 위해 사고 현장 주변에 타워 크레인 1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구조당국은 해당 타워 크레인을 이용해 전도 위험이 높은 남쪽 외벽을 제거하고 붕괴 건물 27~29층에 쌓인 잔해를 직접 들어 올리면서 수색·구조 활동을 보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8일 "구조 활동과 별도로 타워 크레인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타워 크레인이 필요한 이유로 붕괴 위험이 높은 건물 남쪽의 외벽 상태를 들었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현재 남쪽 외벽이 위험한 불안정한 상태다. 수색 구조 활동 이후 2차 전도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남쪽 외벽 제거가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타워 크레인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치에는 시간이 다소 걸린다. 현재 지반을 조사하고 있다"며 "다음 달 25일까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은 붕괴 건물 서북쪽에 타워 크레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수색 구조 활동에 추가 타워 크레인은 물론 기존에 설치된 이동식 1200t급 크레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크레인을 통해 무거운 붕괴 잔해를 직접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수색·구조 활동을 보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수색·구조 작업은 구조대원들이 파쇄기를 통해 콘크리트를 부수고 그 잔해들을 손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이에 안전·효율의 문제가 뒤따르고 있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동식 1200t급 크레인을 (수색·구조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하고 현재 추진 중"이라며 "이동식 크레인은 3t정도 인양이 가능하다. 타워 크레인은 5t을 인양할 수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타워 크레인으로 중량물을 인양해 제거하는 작업은 매몰된 분을 구조하는 작업이기도 하지만, 잔해 속의 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기도 하다"며 "아직 발견되지 못한 분들의 위치 확인도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워 크레인 설치와 별도로 현재 진행 중인 건물 내부 수색 작업은 그대로 이어진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하청 노동자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붕괴 사흘 만에 지하 1층에서 발견, 사망 판정을 받은 노동자 1명을 제외한 5명은 아직 사고 현장에 남아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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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피해대책위 존폐, 상인들 입장 차 기사내용 요약4월 합의 마친 대다수 상인 '대책위 폐지' 안내기존 대책위 "동의한 적 없어, 활동 지속" 예고[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0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붕괴 사고가 일어난 광주화정아이파크에서 8개동 전면 해체를 앞두고 타워크레인 설치를 위한 자재 반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04.10.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직후 경제적 피해를 본 상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화정아이파크 대책위원회'가 폐지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시공사와 보상을 마친 상인과 그렇지 않은 상인이 둘로 나뉘면서 기존 대책위 존폐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22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등에 따르면, 화정아이파크 대책위원회 소속이던 상가 30여 곳은 지난 4월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를 발족했다.앞서 지난해 1월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인해 주변 문구·꽃 상가는 잔해 더미와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을 봤다.상인들은 상가가 밀집한 금호하이빌상가를 중심으로 '화정아이파크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손실에 따른 합당한 보상과 철거 시 비산·소음 대책 등을 요구해 왔다.이후 대책위 소속 상인 90% 이상은 현산과 보상 협의를 마쳤다. 나머지 상가 4~5곳은 보상 협의를 하지 않은 상태다.상인들은 보상 협의 완료 유무에 따라 두 부류로 나뉘게 됐다.협상을 마친 상가 30여 곳은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를 새로 발족, 대책위를 폐지하고 회장·총무를 해임했다.이들은 지난달 대책위 폐지 소식을 관할 지자체인 서구와 기존 대책위 상인 등에게 알렸다.상가번영회는 상인 대다수가 협의를 마친 데다 공동의 목표와 발전을 위해 새로운 자치회를 결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김필수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장은 "금호하이빌 상가 상인들은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새로 번영회를 만든 것"이라며 "이 외에 별다른 목적이 있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협상에 응하지 않은 상인들은 대책위 존립을 주장하고 있다.홍석선 화정아이파크 피해대책위 회장은 "대다수의 상인들이 보상 협의를 마쳤다고 해서 소수의 위원을 해임하고 위원회를 폐지할 권리가 없다"며 "폐지에 동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이어 "철거가 진행될 공사장 주변 상가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반경을 넓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HDC현대산업개발 A1 추진단은 "상인들께서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소통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모든 상인들과 합의를 마칠 수 있도록 소통해가겠다"고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 A1 추진단은 이날 오전 현장사무실에서 광주 서구 사고수습지원단·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와 '안전 실현 상생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상생협의체 회의에 상인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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