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현산아파트 붕괴사고 피해상가 정상화에 민·관 협력

입력 2022.05.09. 11:08 댓글 0개
물품구매 운동 등 통해 영업 정상화 '지원'
지난 6일 서구청사 야외광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자활사업단 행복장터 행사'에 참여한 피해상가가 판매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광주 서구가 지난 1월 발생한 현대산업개발(현산) 아파트 붕괴사고로 피해를 입은 금호하이빌 등 주변 상가를 위해 지난달부터 상가 영업 정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물품구매 운동 등 여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일 서구에 따르면 붕괴사고 후 4개월이 지났지만 사고 현장 인근 상가 지역은 시민들에게 위험구역으로 인식되고 있어 상인들은 지속적으로 영업 손실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권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상가 영업 정상화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구청 내 40개 부서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피해상가의 행사 물품과 사무용품에 대한 구매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매 운동에 동참한 농성2동 보장협의체는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190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구입, 열린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아동들은 피해상가를 위해 '모두 힘내세요'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가지기도 했다.

농성2동 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한 서구 열린 지역아동센터 선물꾸러미 전달 행사에서 아동들이 피해상가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서구 관내 동의 각급 자생단체에서도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물품구매 운동을 확대해 적극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산하기관, 공공기관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서구는 매월 4만부 가량 발행되는 구정 소식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영업 재개를 홍보하는 한편, 지난 6일에는 서구청사 야외광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자활사업단 행복장터 행사'에 피해상가를 참여하게 하는 등 영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구 사고수습지원단 관계자는 "사고로 인해 상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분들께 조금이나마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 되어주고자 프로젝트를 계획했다"면서 "앞으로도 피해상가의 빠른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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