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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 롱코비드 증상 보고 21.8% 많아"

입력 2022.05.17. 11:5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영국 통계청, 코로나19 변이와 롱코비드 관련 데이터 공개

3차 접종자는 BA.2 감염시 BA1보다 롱코비드 가능성 높아

17일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3차 접종자 중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에 감염된 경우 델타 변이나 오미크론(BA.1)에 비해 롱코비드 증상을 보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ON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스텔스 오미크론(BA.2) 바이러스가 기존 오미크론(BA.1) 변이에 비해 코로나19 후유증(롱코비드)를 보고한 경우가 더 많다는 데이터가 제시됐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최근 델타 변이와 BA.1, BA.2 확진자와 롱코비드 증상의 연관성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3차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감염 4~8주 후 롱코비드 증상이 발현될 가능성은 BA.2가 BA.1보다 2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A.2는 델타 변이와 비교해서도 롱코비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3차 백신 접종을 한 경우 델타 변이와 BA.1이 롱코비드를 유발할 위험에는 차이가 없었다.

반면 2차 접종자에 대한 관찰에서는 오히려 델타 변이의 롱코비드 유발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BA.1은 델타 변이에 비해 롱코비드 증상을 보고할 가능성이 49.7% 낮았다.

ONS의 통계 전문가인 대니얼 아유브카니 박사는 메디컬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통계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에 따른 롱코비드에 대한 첫번째 근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연구 이후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변이들 사이에 심각한 롱코비드를 유발할 위험에 차이가 있다는 근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아유브카니 박사는 "삼차접종을 받은 성인들 중 BA.1 변이에 처음 감염된 15명 중 1명이, BA.2 변이에 감염된 12명 중 1명이 감염 4주 후 롱코비드 증상을 보고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BA.1과 BA.2 변종 사이에 활동을 제한하는 롱코비드의 가능성에 차이가 있다는 통계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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