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뚝딱이의 역습', 오늘 파이널 공연···"역사를 만들었다"뉴시스
- 중대본 1단계 가동···"모레까지 중부 최대 300㎜ 호우"뉴시스
- 러 크렘린 "전쟁 오늘이라도 끝날 수 있다"···우크라에 항복 요구뉴시스
- 이명박 형 집행정지에···與 "만시지탄" "李사면 기대"(종합)뉴시스
- "신구 세대 섞인 새로운 앙상블"···연극 '햄릿' 뜨거운 연습 현장뉴시스
- 이명박, 수감 중 570여번 변호사 접견···생일 때 장소변경 접견도뉴시스
- 조희연 "대학 교부금법 만들어야"···교육부 "어렵다" 난색(종합)뉴시스
- 필리핀 출국 권성동 "국회의장 일방 선출시, 권한 인정 못해"뉴시스
- '에덴' 이승재, 김나연에 돌직구 "언제가 더 좋았어?"뉴시스
- '뉴페스타' 이미주, 본업 천재 면모···래퍼 칸트와 커플댄스도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1년 계도기간 끝…미신고시 최대 100만원
제도 홍보 미흡하고 꼼수 매물도 많아
장관 "임대차3법, 근본 개선 필요" 언급도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임대차3법' 중 하나인 전월세 신고제(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1년간 이어진 신고제 계도기간 이후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계도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6월1일부터 체결된 신규 또는 갱신 임대차 계약 중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임대차 계약이 신고 대상이다. 만약 이를 어기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정부는 해당 제도가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차인을 보호하자는 취지의 제도일 뿐 과세 자료로 활용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집주인들은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수익이 드러나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신고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월세 대신 관리비를 올리는 꼼수 매물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 중개사이트에서 월세는 29만원인데, 관리비가 100만원이 넘는 식의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매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 신고 의무가 있지만 여전히 이 제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는 점, 신고 누락건을 찾아 과태료를 부과하는 데 과도한 행정력이 쓰인다는 점 등도 계도기간 연장의 이유다.
새 정부에서 임대차 3법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데 당장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도 부담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임대차 3법은 폐지에 가까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도 "과태료 부과 유예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은행들, 전세대출 금리부터 낮춘다 기사내용 요약케이뱅크, 전세대출 금리 인하농협은행, 우대금리 확대8월 '전세대란' 예상…전세대출 증가세[서울=뉴시스]이주혜 이정필 기자 = 은행들이 정부와 금융당국의 주문에 발맞춰 전세대출 금리 낮추기에 나섰다. 임대차 3법 시행 2년을 맞는 8월 '전세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수요를 잡기 위한 은행권의 금리 인하가 확산할 전망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가계대출 감소세에도 전세대출은 증가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20일 기준 132조6949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말(132조4582억원) 대비 2367억원 증가한 규모다.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전세대출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전세대출은 자산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는 신용대출 등과 달리 실수요자가 중심이다. 게다가 8월 임대차 3법 시행 2년을 맞아 전세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월세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갱신 물량의 전셋값이 주변 시세에 맞춰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정부는 전날 버팀목 전세대출의 보증금과 대출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예대금리차를 낮추라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주문에 맞춰 우선적으로 전세대출 인하부터 나선 상황이다.은행들은 전세대출 실수요자를 잡기 위해 금리 낮추기에 나서고 있다. 케이뱅크는 전날부터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낮췄다. 일반전세는 연 0.41%포인트, 청년전세는 연 0.32%포인트 낮췄다. 이에 일반전세의 금리는 연 3.03~4.36%로, 청년전세 금리는 연 2.85~3.17%로 낮아졌다.NH농협은행은 24일부터 전세자금대출에 적용한 우대금리를 0.1%포인트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 한도는 대면 기준 최고 1.0%에서 1.1%로 상향된다. 우대금리를 올리면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하나은행도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세자금, 주택구입자금 용도 등의 실수요대출에 대해 이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농협은행의 이번 0.1% 우대금리 요건으로는 당행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에 월 2만원 이상 납입 내용이 신설됐다.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의 경우 은행에서 빌린 자금이 각각 매도인과 임대인 계좌로 입금된다.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우대금리 요건이 까다로울 경우 이를 충족하기가 어려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현 정부 금융당국의 주문대로 수신금리는 올리고 여신금리는 내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여신금리를 그냥 내리는 건 은행의 가산금리를 낮춰 마진을 줄이는 것이다. 때문에 우대금리를 통해 사실상 대출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내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주요 은행들은 4월에도 잇달아 전세대출 금리를 낮췄다. KB국민은행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우리은행이 전세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앞서 3월 말에도 전세대출 문턱을 낮춘 바 있다. ▲전세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 80% 이내 가능 ▲임대차계약서상 잔금지급일 이후 전세자금대출 신청 가능 ▲1주택 보유자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허용 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적용한 이른바 '3종 규제'를 모두 완화했다.한편 2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59~5.714%로 나타났다.◎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roman@newsis.com
- · 분상제·임대차 개선···잇단 규제 완화에 주택시장 향배는?
- · 정책카드 총동원한 임대차대책···전월세 대란 우려 잠재울까
- · 광주 2년 새 전셋값 24.6%↑···계약갱신 만료 후 어쩌나
- · 6월 둘째주, 광주를 달군 부동산 이슈는?
- 1'실종' 조유나양 가족 아우디 차량 부품 송곡항 인근서 발견..
- 2남보다 싸게 주유한다···광주 油테크 비법은?..
- 3광주 부동산 활성화, ‘조정지역 해제’가 급선무..
- 4물가 치솟는데 이자 '눈덩이'...영끌족 버틸수 있나 ..
- 5이수정 "완도 실종 가족,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 가능성 커..
- 6목젖을 탁! 치는 칼칼한 짬뽕집 3곳..
- 7'실종' 조유나양 가족 탔던 차량, 완도 바닷속서 발견(종합) ..
- 8나주혁신도시 인근 버려진 땅 '호혜원·월산제' 이제 보석된다..
- 9尹대통령께 드리는 35년 경력 한 경찰의 고언···"목민심서 권..
- 10빚 많고 부실한 '위험 공기업' 솎아낸다···정부 "조만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