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안정화 작업 '추진'

입력 2022.05.18. 17:20 댓글 0개
지난 1월 11일 오후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공사중인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보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 서구가 지난 1월 붕괴한 화정 아이파크 201동에 대한 본격적인 건축물 해체 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안정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201동 안정화 작업은 붕괴사고 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일부 변위가 발생하고 있는 남측 외벽과 동측 기둥,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타워크레인까지 해체하는 것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선행 작업이다.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측은 201동 안정화 작업 진행을 위한 사전절차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유해·위험방지계획 심사와 고용노동부의 일부 작업중지 해제심의 그리고 서구로부터 안전조치계획 승인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안정화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총 3차례에 걸쳐 유해·위험방지계획 심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일부 작업중지 해채에 대한 심의를 2차례 개최했다.

서구청도 현산 측에서 제출한 안전조치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인근 금호하이빌 상인들과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 대한 안전조치가 미흡하다고 보고 보완하도록 지시했으며, 완벽한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안정화 작업의 승인을 보류하는 등 시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할 방침이다.

서구 아이파크사고수습지원단 관계자는 "201동 남측 외벽과 동측 기둥은 강풍 또는 우기 시 또 다른 2차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안정화 작업은 인근 상인들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전대책을 수립·확보해 201동의 안정화 작업을 추진함으로써 7~8월 본격적인 장마철 전까지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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