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형, '이준석 5명 지명' 논란에 "억측 용납하기 어렵다"뉴시스
- 구글갑질방지법, 수수료도 메스 댈까···"통행세만 26%는 부당"뉴시스
- 경남 4개 뿌리기업, 산업부 공모 선정돼 국비 78억원 확보뉴시스
- "달랑 2벌 지급" 소방관 방화복···규정 바꿔 지급 늘린다뉴시스
- 이종호 장관, 아들 공저 AI 논문 표절 논란에 "조사결과 지켜보고 있다"뉴시스
- 與 "文정부 5년, 전기요금 단 한번만 인상···지금 큰 적자로"(종합)뉴시스
- 영국, 우크라 대통령 국빈 초청· 여왕과 만남 검토뉴시스
- 김창룡 사의표명에 경찰 내부 '허탈'···"모멸감 상상하니 눈물"(종합)뉴시스
- 서울대, '표절의혹' AI논문 조사 착수···"공저자 모두 조사"뉴시스
- 오후 6시 최소 8579명 신규확진···전주대비 1114명 증가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한강 대학생' 친구 관련 허위 보도에
모욕 혐의로 고소당한 뒤 檢 송치되자
"공개 사과하겠다"는 조건으로 합의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손석희 전 JTBC 앵커에게 채용을 청탁하고 합의금을 요구한 혐의로 처벌을 받았던 전직 기자가, 이번에는 한강에서 대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 있던 친구에 대한 허위 내용을 방송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사과방송을 하겠다"며 뒤늦게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7월 전직 기자였던 김웅씨를 모욕,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던 A씨 측이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취하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6일부터 6월17일까지 유튜브 채널 '김웅기자LIVE'에 A씨가 마치 숨진 손모씨의 죽음에 연루된 것 같은 뉘앙스의 동영상 19개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이들 동영상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씨를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돼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에 배당됐고, 이후 사건은 형사조정에 회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조정은 검찰청에 설치된 형사조정위원회가 재산범죄 고소사건과 소년, 의료, 명예훼손 등 민사 분쟁 성격의 형사사건에 대해 고소인과 피고소인이 화해에 이를 수 있도록 조정하는 제도다. 피의자나 피해자 등 당사자 신청이나 담당검사 직권으로 형사조정에 회부될 수 있다.
하지만 A씨 측은 형사조정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조정이 이뤄지지 않자 김씨는 A씨 측 변호인에게 연락해 사과할 뜻을 밝혔고, A씨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씨와 A씨 측은 김씨가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이후에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월 한강에서 술을 마시던 대학생이 실종되며 수면으로 떠오른 해당 사건은, 실종됐던 손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며 국민적 관심 속에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졌다. 손씨가 숨지기 전 같이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에 대한 경찰 수사도 진행됐지만 아무런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채 사실상 수사가 종결됐다.
당시 일부 유튜버 등에 의해 뚜렷한 근거도 없이 A씨가 손씨를 살해했다는 식의 여론이 확산됐고, 이에 A씨 측은 수위가 지나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과 일부 유튜버들을 허위사실 유포,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A씨가 고소했던 '종이의TV', '신의한수' 등 유튜브 채널과 네티즌들에 대한 수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A씨는 네티즌 중 일부와는 합의해 고소를 취하했다.
한편 김씨는 과거 손 전 앵커에게 채용을 청탁하고 억대 합의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확정받은 바 있다.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손 전 앵커에게 JTBC 채용을 청탁하고 합의금 2억4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은 김씨는 2020년 12월27일 대법원에서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북구 일대 '소화전 장비 실종' 잇따라···경찰 수사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광주 북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에서 옥내소화전 내 장비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북구 문흥동의 아파트 2곳에서 '소방호스 관창이 수백 개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북구의 다른 아파트에서 '소화전 관창 50여 개가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관창은 소방호스에 연결되는 철제 부품으로, 소화용수를 분사할 때 손으로 붙잡는 부분이다. 현재 없어진 소화전 관창으로 추산한 피해액은 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은 아파트 옥내소화전의 사용빈도와 점검 주기 등을 감안해, 수 개월 전 이미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행방을 쫓는 한편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할 방침이다.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 · 완도해경, 짙은 안개 속 방향상실 선박 구조
- · 광주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 · 교외 체험 학생은 학교 관리 밖···"제도 개선을"(종합2보)
- · 내일도 전국 장맛비···일부 수도권·강원 250㎜ '폭우'
- 1풍암호수공원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2[위클리]GGM 인근 '알짜 토지' 분양신청 오늘부터..
- 3장나라 백년가약···6세연하 남편 뒷모습도 훈남(종합)..
- 4직장인들이 좋아하는 광주 '찌개' 맛집..
- 5함평에 놀러온 관광객 12명, 버스에서 도시락 먹고 장염..
- 6"물놀이 후 딸 자취방 들어가 샤워에 쓰레기까지···경악"..
- 7전문가 "완도 실종 유나 가족, 범죄 연루 가능성 낮다"..
- 8신혼 손담비, 시댁과 한집살이?···시외조모 생일상 준비..
- 9면허 없이 공유 킥보드 몰다 행인 친 중학생 입건..
- 10[금알못]가격 떨어져도 집 값만큼만 갚는 '유한책임 주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