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연 "대학 교부금법 만들어야"···교육부 "어렵다" 난색(종합)뉴시스
- 필리핀 출국 권성동 "국회의장 일방 선출시, 권한 인정 못해"뉴시스
- '에덴' 이승재, 김나연에 돌직구 "언제가 더 좋았어?"뉴시스
- '뉴페스타' 이미주, 본업 천재 면모···래퍼 칸트와 커플댄스도뉴시스
- 중국 "나토, 당장 그만하라"···'구조적 도전' 규정 움직임에 반발뉴시스
- 조나단, 김숙과 다이어트 중 도망···이후 발견된 모습이?뉴시스
- 여야, 원구성 강대강 충돌···野 "7월 임시회 소집" 與 "입법독재"뉴시스
- 내년 최저임금 수정안 제시···노동 1만340원 vs 경영 9260원뉴시스
- '3G 연속 손맛' 박병호, 역대 5번째 350홈런 달성뉴시스
- [속보]'1만340원 vs 9260원'···최저임금 수정안 제시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생산자 증명서·구입내역 허위 작성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값싼 수입 잡곡을 '국내산'으로 속여 전국에 303t, 18억6600만원 상당을 유통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구속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24일 수입 잡곡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전국에 대량 유통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남 한 지역 영농조합법인 대표 A(57)씨를 구속하고 판매업소 대표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남의 한 지역 영농법인 창고에서 수입산 잡곡을 국내산 잡곡과 혼합 한 뒤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강원도, 충청도, 제주도 등 전국에 303t, 18억6600만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소량만 주문하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전화 등 통신판매 방법으로 수입산 잡곡을 판매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잡곡인 '기장' '차조' '팥' 등은 국내산과 수입산 가격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지만 구분이 어려운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잡곡류를 수집해 자신이 운영하는 창고에서 수입산 30~50%, 국내산 70~50%로 혼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판매 한 피차조와 피기장은 차좁쌀과 기장쌀로 가공(도정)된 후 2차, 3차 유통 단계를 거치면서 전국의 마트와 양곡 소매점, 통신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또 A씨는 특정지역 특산품을 구입한 것처럼 생산자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했으며 구입내역을 부풀리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잡곡 판매점을 운영하는 B씨는 산지직거래를 선호하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전단지 등을 통해 국내산 콩, 팥, 수수 등의 잡곡을 판매한다고 홍보한 뒤 수입잡곡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농관원 전남지원 관계자는 "이들은 기상여건 악화와 국내 잡곡류 작황 부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점을 노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며 "잡곡 시장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산지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경찰 "조유나 가족 탔던 차량 완도 해상서 내일 인양" [완도=뉴시스] 이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전경. 2022.06.27. leeyj2578@newsis.com[광주·완도=뉴시스] 신대희 기자 =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 일가족이 탔던 승용차를 전남 완도 해상에서 발견한 경찰이 오는 29일 차량을 인양키로 했다.광주경찰청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가두리 양식장 주변 앞바다 펄에 묻혀 있는 조양 아버지 조모(36)씨의 은색 아우디 차량을 인양한다고 28일 밝혔다.수중 수색 요원들이 이날 오후 5시 12분부터 55분 사이 바닷속에서 찾은 아우디 차량의 번호판·연식이 조씨의 차량과 일치한다고 확인했다.차체 발견 위치의 수심은 7~10m이다. 앞서 오후 3시 20분께 차량 앞 라디에이터 덮개로 추정되는 부속품이 발견된 위치와 20~30m 떨어진 곳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차량 상부는 펄에 박혀 있었고, 트렁크는 열린 상태였다. 경찰은 트렁크에서 조씨 가족이 쓴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가방을 물 밖으로 꺼냈다.경찰은 차량이 떠내려가다가 양식장에 걸려 가라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차량 내부에 조씨 일가족이 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경찰은 해경과 협의를 거쳐 안전성을 확보한 뒤 29일 오전 10시 인양 작업에 나선다.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생인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일주일간 머물렀다.이후 지난달 31일 오전 완도군 신지면 일대에서 일가족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졌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조양이 체험 학습 기간이 끝나도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완도=뉴시스] 이영주 기자 = 27일 오후 완도해경과 광주·전남지방경찰청 수중과학수사대 소속 잠수부들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항에서 조유나(10)양 일가족을 찾기 위한 해상·수중 수색을 마친 후 복귀하고 있다. 2022.06.27. leeyj2578@newsis.com◎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 · 실종 조유나양 가족 탑승 차량 찾았다···행적 파악 '속도'(종합)
- · [속보]경찰 "바닷속 실종 가족 탑승 차, 29일 오전 10시 인양"
- · 광주 극단 대표·연출가, 배우 상습 성폭행 의혹···검찰 고발 계획
- · '완도 일가족 실종' 수색 7일 만에 차량발견···수사는 '원인' 찾기로
- 1'실종' 조유나양 가족 아우디 차량 부품 송곡항 인근서 발견..
- 2남보다 싸게 주유한다···광주 油테크 비법은?..
- 3광주 부동산 활성화, ‘조정지역 해제’가 급선무..
- 4물가 치솟는데 이자 '눈덩이'...영끌족 버틸수 있나 ..
- 5이수정 "완도 실종 가족,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 가능성 커..
- 6목젖을 탁! 치는 칼칼한 짬뽕집 3곳..
- 7나주혁신도시 인근 버려진 땅 '호혜원·월산제' 이제 보석된다..
- 8'실종' 조유나양 가족 탔던 차량, 완도 바닷속서 발견(종합) ..
- 9尹대통령께 드리는 35년 경력 한 경찰의 고언···"목민심서 권..
- 10빚 많고 부실한 '위험 공기업' 솎아낸다···정부 "조만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