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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 정부, 성전환자 권리 보장한 법원 판결에 반기
공화당우세 주 정부들, 성소수자 권리 보호 소극적
전국의 주 절반은 성전환 수술증명서 없이도 수정 허용

[빌링스( 미 몬테나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몬태나주의 그렉 지언포테이 주지사(공화당)는 성전환 수술까지 마친 성전환자들이라도 출생신고 기록의 성별란의 내용을 수정할 수 없도록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성전환자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몬태나주 공화당 정부의 정책에 대해 잠정적 중지 명령을 내린 법원의 한 판결에 불복하기 위한 조처이다.
몬태나주 보건국은 비상사태 법을 적용해서 앞으로 출생신고란의 '성별' 란에 더 이상 남녀를 기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별 표기는 아주 희귀한 경우에 꼭 필요할 때에만 하기로 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성(Sex)은 "불변"이다. 다만 성별( gender )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사회적...구조"라고 해석하고 있다.
"성은 타고난 불변의 유전적 요소로 젠더와는 다른 개념이다. (성전환)수술을 했더라도 마찬가지다 "라고 지언포테이 주지사가 임명한 아담 마이어 보건복지국장은 말했다.
인권단체 라마 리걸에 따르면 미국에서 출생신고 서류의 변경을 금지할 정도로 종합적인 성전환 반대에 나선 주들은 몬태나주 외에 테네시주, 오클라호마주, 웨스트 버지니아주 뿐이다.
아이다호주와 오하이오주의 기록변경 금지는 2020년에 폐지되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다른 주 들도 성전환자 권리 제한에 나선 곳들은 많다.
인디애나주는 24일 주지사의 거부권을 무릅쓰고 성전환 여학생이 여학생 스포츠 경연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몬태나주 정부도 성전환자가 출신신고서를 변경하려면 반드시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새로운 법을 제정했다가 주 법원에서 이의 중지 명령을 내리지 한달 만에 다시 이를 시행한 것이다.
법원의 마이클 모세스 판사는 그 법이 위헌적이며 성전환자들이 수술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해야 하는 등 반인권적,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실제로는 2017년 성전환주민들이 보건당국의 서식에 맞춰서 서명한 서류를 제출하기만 하면 성별을 바꿀 수있었던시기로 되돌아간 거나 같았다.
하지만 주 행정관리들은 4월 21일에 "불확실하고 애매모호한 상황"이 담겼다며 이를 다시 무시하고 임시로 비상사태 법을 선포했다.
이는 공화당이 압도적인 주의회를 거쳐서 지안포르테 주지사가 서명함으로써 성전환자들은 다시 권리의 제한을 받게 되었다.
주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 법이 "사법부의 독립과 균형을 훼손하는 명백한 권력의 남용"이라고 규탄하며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몬태나주의 시민자유연맹 변호사 아킬라 레인도 주정부의 새로운 악법을 다시 법정에 가져가겠다며 사법 투쟁을 예고했다.
미국의 워싱턴시를 비롯한 전국 주(州)정부의 절반은 성전환주민들이 출생기록 서류의 성별란을수정하려 할 때에는 성전환 수술 증명서나 법원의 명령 없이도 할 수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성전환자 인권보호 단체인 '무브먼트 어드밴스먼트 프로젝트'(MAP)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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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 "전쟁 오늘이라도 끝날 수 있다"···우크라에 항복 요구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다. 2022.05.09.[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항복한다면 전쟁이 오늘이라도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AFP,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측은 오늘이 끝나기 전 모든 것을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민족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군에 무기를 내려 놓으라고 지시하고 러시아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모든 게 오늘이 가기 전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말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작전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러시아가 군사작전의 대략적인 종료 시한을 설정해 놓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지난 2월 24일 시작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아니라 특수 군사작전이라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친서방 우크라이나 정권이 러시아에 제기하는 안보 위협을 제거하고 우크라이나에서 탄압받는 친러 주민을 해방시키겠다는 명분을 앞세웠다.◎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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