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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그동안 승운 없었던 이태양 승리투수 축하한다"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의 한유섬(33)이 4번타자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유섬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시즌 10호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7-3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섬은 시즌 타율을 0.289로 끌어 올렸고, 시즌 61타점, 35득점째를 올렸다.
이날 한유섬은 팀에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터뜨렸다. 0-1로 뒤진 4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2로 끌려가던 6회 공격에서도 적시안타를 때려냈다. 7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유섬은 KBO리그 역대 49번째 6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역대 107번째로 500타점을 돌파했다.
SSG는 0-1로 뒤진 4회말 한유섬의 중월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한유섬은 1-2로 끌려가던 6회 공격에서도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한유섬은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의 흐름을 SSG 쪽으로 가져왔다.
경기를 마친 후 한유섬은 "오늘 경기에서 매 순간 집중하려고 했는데 홈런과 안타로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초반에 홈런을 쳤지만, 경기가 타이트하게 갈 것 같아서 긴장을 놓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유섬은 7회 적시타를 친 배경에 대해 "슬라이더를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김영규 선수의 슬라이더가 생각보다 좋아서 배트에 맞지 않았다. 삼진을 당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배트를 짧게 쥐고 다시 빠른 공에 초점을 맞췄다. 볼이었는데 콘택트가 됐고, 시프트가 걸려있어서 운 좋게 안타가 나왔다"며 "첫 타석에서 정상 수비였으면 안타가 될 공이 시프트에 걸렸고, 만루 상황에서는 시프트로 인해 안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유섬은 선발 이태양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오늘 태양이가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아줬고 야수들이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이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며 "태양이가 그동안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도 승리를 놓쳐서 미안했는데, 오늘은 승리투수가 되어 축하하고 싶다"고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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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대만에 묶인 한국 타선···노시환 "투수들 공 너무 좋더라" [사오싱=뉴시스] 조수정 기자 =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1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대 대만 경기, 9회 한국 선수들이 만회할 수 없는 점수에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은 대만에 0-4로 패배했다. 2023.10.02. chocrystal@newsis.com[사오싱=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 투수에 꽁꽁 묶였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패했다.1차전 홍콩전을 10-0, 8회 콜드 게임 승리로 이기고 출발했지만 이틀 연속 환호는 없었다.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한 가운데 타선은 산발 6안타로 무득점에 그쳤다.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3안타, 최지훈(SSG 랜더스)이 2안타를 몰아치고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1안타를 쳤다. 다른 타자들은 모두 침묵을 지켰다.한국 타자들을 얼어 붙게 만든 대만 선발 린위민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인 그는 '예비 메이저리거'로서의 가능성을 한껏 뽐냈다.[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홍콩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1, 3루 상황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10.01. jhope@newsis.com경기 후 노시환은 "우리가 분석을 많이 하고 면밀하게 준비했는데, 대만 투수들의 공이 너무 좋았다"며 "전체적으로 공이 빨랐다. 제구도 너무 좋았고, 실투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타자들이 힘들었던 것 같은데 우리가 준비를 잘 못한 탓"이라고 아쉬워했다.경기 중 타자들과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노시환은 "분석은 했지만 긴장감도 있다보니 공이 더 빨라 보였다. 타자들과 공이 힘이 있으니 배팅 포인트를 잃지 않고 치자고 했는데 그게 안 돼 진 것 같다"고 한숨을 삼켰다."빠른 공에 대비를 했는데도 투수들의 공의 힘이 좋아서 직구를 생각하면 그 타이밍에 변화구를 던지더라. 한국 타자들을 잘 분석해온 것 같다"고 보탰다.이번 대회 야구는 A, B조 상위 1, 2 위 팀이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의 우승 도전은 험난해졌다. 대만은 2승을 기록했다.그러나 대회가 아직 끝난 건 아니다. "팬들이 멀리 와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서 저 또한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럽다"며 고개를 숙인 노시환은 "일단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해보겠다"고 다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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