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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 8위로 하락…한화, 다시 2연패

[서울 인천=뉴시스]문성대 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와 한유섬의 맹타를 앞세워 7-3 완승을 거뒀다.
NC전 스윕,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1위 SSG(46승 3무 24패)는 50승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SSG 선발 이태양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다. 지난달 2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4승을 올린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NC전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이태양은 시속 144㎞에 이르는 직구와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2.57로 끌어내렸다.
한유섬은 팀에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4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2로 끌려가던 6회 공격에서도 적시안타를 때려냈다. 7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유섬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유섬은 KBO리그 역대 49번째 6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역대 107번째로 500타점을 돌파했다.
박성한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SSG 타선에 힘을 보탰다.
SSG의 타선을 막지 못해 3연패를 당한 NC(27승 2무 42패)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NC는 경기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권희동과 양의지의 솔로 홈런도 빛이 바랬다.
NC는 0-0으로 맞선 4회초 권희동의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선제점을 올렸다. 권희동은 SSG 선발 이태양의 초구 시속 140㎞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반격에 나선 SSG는 4회말 한유섬의 중월 홈런(시즌 10호)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NC는 6회 선두타자 양의지의 솔로 홈런(시즌 9호)에 힘입어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SSG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추신수의 볼넷과 최지훈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정과 한유섬이 연속 안타를 날려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바꾼 SSG는 2-2로 맞선 7회 빅이닝을 연출했다. 선두타자 오태곤의 안타와 김민식의 희생번트 때 상대 악송구가 나오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곧바로 김성현의 3루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추신수의 몸에 맞는 볼, 최정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한유섬의 좌익선상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5-2로 달아났다. 이후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수원에서는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3-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LG는 3위(42승1무29패)를 유지했다. 5위 KT(34승2무36패)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이민호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했다. 박병호에 맞은 홈런 하나가 유일한 흠이었다.
KT를 상대로 통산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5.09로 고전했던 이민호는 KT전 개인 첫 승도 수확했다.
LG 김현수는 시즌 14호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다.
KT 웨스 벤자민은 4이닝 7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첫 패전을 떠안았다.
LG는 1회 김현수의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김현수는 1사 1루에서 벤자민의 초구 직구를 통타, 우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현수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고온 LG는 2회 추가점을 뽑았다. 이상호, 허도환의 연속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 홍창기의 땅볼에 3루 주자가 득점했다.
KT는 0-3으로 끌려가던 4회 박병호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박병호는 이민호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 밖으로 보냈다. 올 시즌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의 2경기 아치이자 시즌 22호포다.
그러나 KT 타선은 더 이상 이민호를 공략하지 못하고 계속 끌려갔다.
LG는 7회부터 구원진을 가동해 승리를 굳혔다. 정우영-이정용-고우석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KT 타선을 잠재웠다.

부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9-4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키움은 2위(44승1무28패)를 고수했다. 롯데는 8위(31승2무38패)로 내려앉았다.
키움은 장단 17안타를 퍼부으며 시즌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4번 타자 송성문이 홈런 하나를 포함해 3안타 1타점을 올렸고, 포수 이지영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혜성도 3안타를 때려냈다.
초반 흐름은 롯데로 흘렀다. 롯데는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2회까지 5안타 3실점으로 두들겨 일찌감치 끌어내렸다.
그러나 경기 중반을 넘어서며 키움 타선이 기지개를 켰다.
키움은 2-4로 끌려가던 6회 1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송성문의 우월 솔로포(시즌 7호)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한 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는 9회 키움이 4점을 쓸어담으며 완전히 기울어졌다.
이정후가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시즌 13호)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지영과 박준태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롯데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팀의 4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구승민이 패전 투수가 됐다.
1점 차로 뒤진 9회 등판해 1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진 최준용의 투구도 아쉬움을 남겼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8-4로 꺾었다.
7위 두산(32승2무37패)은 3연패를 끊고, 4위 KIA(38승1무32패)의 4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6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내고, 양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2-0으로 앞선 7회에는 양창열, 페르난데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8회에는 안재석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3점포(시즌 1호)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⅔이닝 3피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는 손에 넣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 이현승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KIA 임기영은 5⅔이닝 1피안타 5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6-2로 눌렀다.
6위 삼성(34승38패)은 5위 KT와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삼성과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10연패를 탈출했던 최하위 한화(23승1무47패)는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0-1로 뒤진 3회 김헌곤의 적시 2루타와 오선진의 투런포(시즌 3호) 때 3-1로 역전했다.
3-2로 쫓기던 8회에는 강민호의 좌중월 스리런포(시즌 2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차지했다. 한화 남지민은 4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시즌 7패(1승)째의 멍에를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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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르시아 "적응하려 노력···자신감 커지고 있다" 기사내용 요약17일 삼성전서 2안타 1타점 활약[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1사 1루 LG 가르시아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2.08.17. bluesoda@newsis.com[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가 KBO리그 적응에 힘쓰며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4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11-7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한 LG는 62승째(1무 39패)를 수확, 3위 키움 히어로즈(61승 2무 44패)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이날 LG 타선이 고르게 터진 가운데 가르시아도 제 몫을 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방망이가 돌아갔다. LG가 2-5로 역전당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가르시아는 상대 선발 양창섭의 4구째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가르시아의 출루는 대량 득점으로 연결됐다. 허도환의 안타와 김민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LG는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 김현수의 2루 땅볼을 묶어 5-5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1사 2, 3루에서 터진 채은성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했다.7회말에는 장타를 때려냈다. 팀이 9-7로 추격당한 7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는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LG에 10-7 리드를 선사했다.리오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지난 6월 LG 유니폼을 입은 가르시아는 옆구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26일 SSG 랜더스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이날까지 15경기에서 가르시아는 타율 0.276 1홈런 10타점 10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70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가르시아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부상을 당해서 위축됐었다. 하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뛰려고 했고, 전보다 결과가 따라주고 있어서 좋다. 현재는 자신감을 회복한 상태"라고 전했다.그는 KBO리그와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해 여러가지로 애를 쓰고 있다."타석에 들어설 때 한국 투수들의 공에 타이밍을 맞추는데 초점을 둔다"고 말한 가르시아는 "한국과 미국의 투수들은 굉장히 다르다. 미국은 직구 위주의 승부가 많은 반면 한국 투수들은 스플리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며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타이밍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가르시아는 "서울에 거주하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서울을 좋아한다"면서 "최근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더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의 무더위에도 적응 중이다. 가르시아는 "첫 경기를 치렀을 때 질식할 정도로 더워서 힘들었다. 지금은 조금 낫다"며 웃어보인 뒤 "한국의 날씨 등 환경에 적응하려 노력 중이다"고 했다.최근 6경기 연속 7번 타자로 나선 가르시아는 타순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내가 타순을 정할 권한이 없다. 코치님들이 정하는 것"이라며 "나의 역할은 팀의 일원으로 승리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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