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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회 실책 장면, 고의낙구로 병살 노리다가 미끄러졌다"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의 이태양(32)이 한달 만에 시즌 5승을 달성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KBO리그 커리어 첫 한 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완승을 거뒀다.
NC전 스윕,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SSG(46승 3무 24패)는 1위를 질주하면서 50승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태양의 호투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태양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다. 지난달 2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4승을 올린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또 NC전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시속 144㎞에 이르는 직구와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2.57로 끌어내렸다.
이태양은 "올해 홈경기 첫 승이다. 홈에서 잘 던지고 싶고, 최선을 대해서 열심히 던지지만 잘 안됐다. 나는 홈런이 나오는 유형의 투수다보니 오늘도 홈런 2개를 맞았다. 솔로 홈런이라 개의치않는다"며 "올해 상대에게 1점을 주더라도 어렵게 주려고 한다. 주자를 모아 놓고 적시타를 안 맞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7회초 무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이태양은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는 위기에서 본인이 맞고 내려와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 맞아도 내가 맞고, 막아도 내가 막는 것이 낫다. 불펜을 해봤기 때문에 (위기에서 내려오면) 불펜에 부감감이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막강한 원투펀치 김광현과 윌머 폰트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했다.
이태양은 "김광현 형과 폰트가 너무 압도적이다. 내가 연승의 길목에서 던지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그런 부담감은 없다. 이틀 연속 점수가 많이 나와서, 어쩌면 오늘 득점이 안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좋은 피칭만 하고 내려오자고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이태양은 7회 실책 상황도 전했다. 고의낙구를 하려다가 미끄러져 실책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는 "고의낙구를 하려다가 미끄러졌다. 무사 1루에서 김주원이 초구 때 댄 번트가 파울이 됐다. 투수 쪽으로 플라이가 오면 일부러 놓친 후 더블플레이를 노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진짜 그런 상황이 와서 놀랐다. 천천히 했으면 됐는데 급하다보니 실수가 나왔다. 생각한대로 왔는데 놓쳤고, 위기를 자초해서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태양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태양이가 오랜만에 승리했는데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태양이가 지금처럼 시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7회초 무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태양이가 흔들리지 않고 혼신의 투구로 실점하지 않고 막아준 것이 승부처였고, 이어지는 7회말 공격에서 빅이닝을 가져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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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양현종, 정민철 넘고 162승 달성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양현종이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 역투를 통해 통산 162승을 달성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리빙 레전드' 양현종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양현종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경기에서 호투를 선보이며 통산 162승째를 수확했다.경기 전까지 161승으로 한화이글스 출신의 정민철과 KBO 역대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있던 양현종은 3번째 도전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에이스가 마운드에 오르자 타선이 선제 지원사격에 나섰다. KIA는 1회 말 이우승의 사구와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이우성이 홈을 밟아 먼저 앞섰다.타선의 선취점을 등에 업은 양현종은 2회 3실점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고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3회 오지환-오스틴-김현수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반등에 성공한 양현종은 4회 2사 2루 위기에서 박해민을 초구 3루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건너갔다. 이날 마지막 위기는 7회였다. 양현종은 선두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정주현과 박해민에게 출루를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도루를 시도한 정주현을 3루에서 저격하며 급한 숨을 돌렸지만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주고 최지민과 교체되며 등판을 마무리했다.그는 6.2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 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에이스가 투혼을 발휘하자 타선도 응답했다. KIA는 4회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5회와 6회 추가점을 뽑으며 LG의 추격에서 멀어졌다.KIA는 양현종의 뒤를 이어 최지민(1.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각각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오지환을 1루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양현종의 통산 162승을 완성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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