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KIA 주간전망]호랑이 군단이 7월의 문을 연다

입력 2022.06.27. 14:19 수정 2022.06.27. 16:49 댓글 0개
고척 키움 맞대결 이후 문학서 SSG 격돌
키움에 2할6푼7리 불방망이...5승4패 앞서
SSG, 경기 후반 불펜 노려야...상대 1승5패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좌완투수 이의리가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험난했던 6월을 뒤로 하고 7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5월 18승8패로 고공비행하며 월간 승률 1위에 올랐던 KIA는 야심차게 6월을 맞이했으나 6월27일 현재까지 10승10패 반타작에 그치고 있다. 2위까지 올랐던 시즌 순위도 이 기간 4위로 떨어졌다. 믿었던 선발진이 부진하고 뜨겁게 타올랐던 타선이 다소 식은 탓이다.

특히 외국인 투수 로니는 6월 등판한 4경기에서 17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9.53으로 퇴출위기까지 몰렸다. 다만 해외 외국인 선수 시장의 상황이 녹록치 못해 KIA는 울며 겨자 먹기로 기회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가 타격을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우선 5월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던 우완 파이어볼러 한승혁이 지난 6월24일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KIA의 고질병으로 자리매김한 곰포비아를 올 시즌에는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KIA는 지난 4월 두산과 첫 맞대결에서 1승2패 루징시리즈를 거뒀지만 이후 두 번째로 만난 두산에 스윕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주말 3연전에서는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둬 현재까지 두산에 6승3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A는 이 기세를 몰아 고척에서 키움히어로즈와 6월의 마지막 3연전 이후 인천으로 이동해 SSG랜더스와 3연전을 통해 7월의 문을 연다.


◆키움전

6월의 마지막 상대는 영웅군단이다. 이번 시리즈서 KIA가 믿을 언덕은 역시 키움마운드를 폭격한 타선이다. KIA는 10개 구단 가운데 키움 마운드를 가장 잘 공략한 구단이다. 상대타율 2할6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팀홈런은 7개를 기록했고 타점 역시 52개로 가장 많다.

그렇다고 마운드가 약했던 것도 아니다. KIA는 키움과 시리즈에서 이의리와 양현종, 한승혁이 나란히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승혁이 키움에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17로 부진했을 뿐 이의리와 양현종은 각각 키움과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양현종 역시 1경기에서 6이닝2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통해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올 시즌 키움에 5승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KIA는 키움을 상대로 6월 유종의 미를 노린다.


◆SSG전

7월의 첫 상대는 SSG다. SSG는 KIA가 반드시 넘어야할 벽이다. SSG는 올 시즌 46승3무24패 승률 0.657로 순위표 꼭대기에 이름을 두고 있다. 5강 진출을 넘어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KIA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SSG를 잡아야한다.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SSG에 1승5패로 밀린다.

SSG는 팀 타율 2할5푼7리로 5위에 그치지만 타점 1위 한유섬과 주포 최정을 앞세워 상대 마운드를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돌아온 김광현을 필두로 한 선발진이 평균자책점 3.22로 1위에 올라있다. 불펜이 평균자책점 4.50으로 9위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KIA입장에서는 적극 노릴 필요가 있다.

KIA는 SSG와 경기에 로니와 임기영, 이의리가 차례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KIA가 SSG와 3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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