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美연준 "인플레 목표 달성 위해 향후 금리 지속 인상 적절"뉴시스
- [속보] 美연준, '우크라 전쟁' 상방 압력 주목···"인플레 위험 매우 주의"뉴시스
- 러 점령 후방이던 크름반도, 불안한 격전지 돼 -AP뉴시스
- 우크라 학교 41%, 9월 대면 수업 재개뉴시스
- "안전하고 시원하게"···전주도심 속 워터파크서 무더위 탈출뉴시스
- "늦은 여름휴가는 여기서!"···호텔업계, 늦캉스족 노린다뉴시스
- '삼다와 삼무의 섬',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제주 관광여행 40대가 주도 뉴시스
- 끊이지 않는 성인 실종···법적 근거 없어 강제수색 못해뉴시스
- 밀양시, "밀양 문화재 야행으로 천년의 얼을 만나보세요"뉴시스
- 세일럼 일리스, 'Z세대 새로운 대변자'···"난 단어 수집광"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7월 컴퓨터 판매업 폐업…생활고 추정
경찰 "조씨부부 실종 전 가상화폐 검색…금융내역 수사"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의 아버지가 광주에서 컴퓨터 판매 매장을 운영할 당시 가상화폐 투자로 수익을 얻었지만 결국 큰 손실을 봤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29일 조양의 아버지(35)와 함께 일한 업계 관계자 A씨는 "조씨가 지난해 가상화폐에 투자해 수천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인 하락장에서 큰 손해를 봤다. 주변에 생활고를 호소하면서 지난해 7월 매장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업체 운영 당시 종종 컴퓨터 화면에 가상화폐 차트를 띄워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와 아내 이모(35)씨도 지난달부터 실종 직전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상화폐를 검색한 정황을 확인했다. 수면제를 포함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검색 기록도 확인했다.
경찰은 검색 정황을 토대로 부부의 금융 거래 내역을 면밀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조양 가족은 '제주도 한달살이'를 떠난다며 지난달 23일 광주 남구 자택을 나선 뒤 다음날인 24일부터 30일까지 완도의 펜션 등지에서 머물렀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57분 차를 타고 펜션을 빠져나갔다. 이후 조양, 어머니, 조씨의 휴대전화 전원과 기지국 신호가 차례대로 끊겼다.
경찰은 조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꺼진 송곡항 방파제와 약 80m 떨어진 바닷속에서 일가족이 탄 은색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인양한 차량 안에서 일가족 3명 모두를 발견했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잇단 위법 판결에도 정보공개 또 거부한 검찰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고검·지검 청사 전경. 2021.03.05. sdhdream@newsis.com[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검찰이 내부 행정규칙과 정보공개법 일부 조항을 근거로 사건관계인의 수사 기록 열람·등사 요청을 거부한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검찰이 행정 편의주의만 내세워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광주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박현 부장판사)는 A씨가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을 상대로 낸 불기소 사건기록 등 열람·등사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B·C·D씨를 무고·모해위증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B·C·D씨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혐의 없음)을 받자 검찰에 사건기록 열람·등사 신청을 했다. A씨는 자신을 성폭력 범죄로 고소했던 B·C·D씨가 관련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주장을 폈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옛 정보공개법, 검찰 보존 사무 규칙, 수사 준칙에 관한 규정을 들어 기록 열람·등사를 거부했다.검찰은 '사건관계인의 명예나 사생활의 비밀 또는 생명·신체의 안전이나 생활의 평온을 해칠 우려가 있다. 비밀로 유지할 필요가 있는 수사 방법의 기밀이 누설되는 등 범죄의 예방, 수사, 공소의 제기·유지 또는 재판에 관한 직무 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등의 규정·규칙을 비공개 이유로 들었다.A씨는 검찰의 사건기록 비공개 처분이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재판부는 A씨가 열람·등사를 요구했던 사건기록(송치 의견서·증인신문조서 등)이 수사기관의 직무 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하거나 사생활 또는 내밀한 영역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봤다.공개해도 사생활의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정보공개법이 정하는 비공개 사유가 아니라는 설명이다.또 행정기관 내부의 사무 처리 준칙에 불과한 검찰 보존 사무 규칙이 정보 비공개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구체적인 수사 기법·수사기관 내부의 판단 과정을 포함하는 정보, 성폭력 피해 사실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 개인 정보 등이 담긴 일부 기록은 비공개 대상 정보라고 봤다.재판부는 "일부 개인 정보·사생활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고 이를 공개해도 사건 관계인의 비밀·자유 등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하면 사건기록 열람·등사 거부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앞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 광주지검(지청 포함)은 사건 기록에 대한 열람·등사와 수사기록 목록 정보 공개를 검찰 보존 사무 규칙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법원의 위법 판결을 8차례 받은 바 있다.검찰이 법적 효력 없는 행정 규칙 등만 앞세워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어 무신경하고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행정을 펼치고 사무 규칙 개정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 · 목포·영광 해상서 시신 잇따라 발견···해경 수사
- · 여수 해상서 레저용 선박 음주운항 관광객 적발
- · 낙하산, 나무에 걸려 살았다···패러글라이딩 70대 구조
- · 나주서 변압기 만지다…50대 감전
- 1신세계, 광주에 스타필드·백화점 개발 동시 추진..
- 217년째 표류 어등산 개발 '스타필드'로 돌파구 찾나(종합)..
- 3호남권 최초 '스타필드 광주' 무얼 담나···'체류형 쇼핑테마파..
- 4홈플러스, 당당치킨 이어 가전·식품 최대 80% 할인전..
- 5신세계그룹 어등산 복합쇼핑몰 구상에 서진건설 "유감"..
- 6'광주 복합몰' 백화점 빅3 경쟁 점화···신세계 '투트랙' 승..
- 7'억'소리 나는 한전공대 교수연봉···얼마길래?..
- 8주담대 금리 다시 6%대로···더 오른다..
- 9'교사 노트북 해킹' 대동고 학생 퇴학·0점···교장, 한달만에..
- 10신세계, 어등산에 호남권 첫 스타필드 건립···백화점도 리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