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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韓 F-35 잦은 투입에 민감···"웃기는 허장성세"

입력 2022.06.30. 07:1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F-35 등 투입 훈련들 언급하며 비난 공세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횟수·규모 방대"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가 서해상 공역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공중무력시위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 공중무력시위 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전투기 16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했다. (사진=합참 제공) 2022.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한국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의 잇따른 훈련 투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는 30일 '전쟁 구름이 떠다닌다'라는 글에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한 70여대의 각종 비행기들을 투입해 적 공중 전력을 응징 타격하기 위한 대규모 공중 종합 훈련인 소링 이글을 최대 규모로 벌여놓고 이를 우리 공화국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라고 요란스레 광고했다"고 설명했다.

메아리는 이어 "이 북침 전쟁 연습을 5년 만에 공개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모자라 이번 연습에 북의 최근 도발을 고려해 적의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대규모 공격 편대군 훈련이 포함됐다고 노골적으로 떠들어댔다"며 "북이 가장 두려워하는 스텔스 전투기가 참가했다느니, 개량한 전투기들에 장비한 무기들의 정확도와 위력이 어떻다느니 하며 잔뜩 객기를 부렸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아직 자기의 상대가 범인지 사자인지도 분간하지 못한 자들이 단지 전신을 압박하는 공포를 달래기 위해 무작정 소래기(소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를 지르는 격"이라며 "날로 눈부시게 발전하는 우리 공화국의 군사적 위력 앞에 얼마나 혼비백산했으면 천하무적의 강군을 상대로 이렇게 세상 웃기는 허장성세를 부리고 있겠는가"라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또 "단지 이번 훈련만을 놓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이달에 들어와서만도 조선반도 인근 해역에서 미국과 함께 항공모함 강습단 연합 훈련을 벌여놓은데 이어 조선 서해 상공에서 한미 연합 공중 무력시위 비행을 강행했으며 7월에는 다국적 연합 해상 훈련인 림팩에 최대 규모의 무력을 참가시키려 하는가 하면 지난 시기 대대급 이하의 소규모로 진행되던 미국과의 합동 군사 연습도 하반기부터는 연대급 이상 훈련으로 확대해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하나하나가 다 우리를 심히 자극하고 위협하는 도발적인 전쟁 연습들로서 조선반도 정세 악화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위험천만한 불장난 소동들"이라고 비난했다.

메아리는 그러면서 "이전 시기들에 비해 눈에 띄게 그 횟수와 규모가 방대해지고 그 내용이 보다 위험하게 번지고 있는 북침 전쟁 연습 소동들은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전쟁 광기가 전례 없이 위험한 고비에 다다르고 있으며 언제 어떻게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릴지 모른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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