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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총 "방학 중 무상급식 추진해 학교 혼란 가중"

입력 2022.07.13. 15:46 댓글 0개
[광주=뉴시스]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 (사진=광주교총 홈페이지 캡처·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교원단체총연합(광주교총)이 시교육청의 '방학 중 무상급식 시범운영'에 대해 학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광주교총은 13일 성명을 통해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에게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급식 시행 이전에 지자체와 학교급식 관계자와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발표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한 감염 확산, 급식의 질과 여름철 급식사고 우려 등 많은 문제점이 예상된다"며 "밀어붙이기식 정책은 아무리 좋은 교육 공약이라도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복지적 관점에서 시행되는 정책들이 학교에 전가되면서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교원의 업무가중을 초래해 궁극적으로 학교의 본질적 기능인 교육기능이 뒷전으로 밀리는 현상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학 중 무상급식이 전국 최초로 실시돼 교육복지정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관계자와 충분한 준비와 협의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학교 현장의 업무 갈등 요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즉각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정선 교육감의 2호 공약인 '방학 중 무상급식'을 여름방학기간 실시하겠다며 각 학교에 통보했다.

급식 종사자와 영양사·교사 등은 시교육청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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