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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여름방학 무상급식' 광주시교육청 겨울 재추진 협의체 구성

입력 2022.07.17. 09:0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시범운영 학교 모니터…급식관련 단체와 논의

학부모 "어른들 이기심에 무산 실망…겨울 기대"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이정선 신임 광주교육감의 '여름방학 중 전면 무상급식 정책'이 소통 부족 등의 이유로 '일부 유·초등 시범 운영'으로 변경된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겨울 방학 재실시'를 목표로 논의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학부모·학교장·종사자·시의회 등 급식과 관련된 모든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무상급식정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여름 방학 중 유치원 126곳(3827명), 초등 150개교 1~2학년 돌봄학생(6290명)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하려 했던 '유치원·학교 급식소를 통한 점심 무상제공정책'을 철회했다.

다만 유치원 10곳(1200여명)과 초등학교 1곳(75명)이 직접 운영방식으로 여름 방학 중 시행계획을 밝힘에 따라 시교육청은 예산 2000여만원을 배정해 20여일동안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기존 방식대로 위탁급식, 도시락 등으로 운영하며 비용은 학부모(수익자)가 부담한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시범운영기간 문제점 등을 모니터해 추후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뉴시스] 초등학교 급식.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또 학부모·노조·학교장·시의회 등 급식과 관련된 모든 단체 등과 협의기구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식중독 우려, 일선 학교가 급식실 운영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해 전면 실시계획을 철회했다"며 "여름방학 기간 무상급식을 기대했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맞벌이 학부모 등의 방학 중 아이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다"며 "시범학교 모니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협의기구에서 논의 한 뒤 '겨울방학 무상급식 전면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는 "방학기간 큰 걱정거리 중 하나가 아이의 점심식사여서 무상급식 추진을 기대했는데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만 피해를 당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겨울방학 때는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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