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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 검토···이르면 이번주 결정"

입력 2022.07.26. 07:3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WP "백악관 조정관 별도로 둘수도"

[뉴욕=신화/뉴시스]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소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서면서 관계 당국은 검사와 백신 공급을 늘리고 있다. 2022.07.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의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를 선언하자 미국은 자체적인 공중 보건 비상사태 발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신문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백악관 조정관을 두는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관계자들은 이르면 이번 주 비상사태 선포 결정을 희망하고 있다. 2명의 관계자는 이번주 비상사태 선포 여부가 약 80만개의 백신 추가 배포 계획 발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비상사태 선포는 WHO가 지난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것을 근거로 한다.

PHEIC는 WHO가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요청으로 코로나19에 대해 내린 2020년 1월 이래 처음이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6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비풍토병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세계 75개국에서 1만6000명 넘게 걸렸으며 이중 5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이후 약 290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당초 원숭이두창은 동성, 양성애자 사회에서 감염이 확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른 집단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지난 22일 처음으로 어린이 2명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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