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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식중독 조심해야"···살모넬라균 전월대비 5배 증가

입력 2022.08.04. 13:2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7월 4주차 살모넬라균 검출률 17.6%

[광주=뉴시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함에 따라 살모넬라균에 의한 설사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역 12개 협력 의료기관에 설사·구토 증세로 내원한 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주 1회 원인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세균성 병원체의 검출률이 6월 29.5%에서 7월 47.7%로 증가했다.

살모넬라균 검출률은 7월 첫 주 7.1%에서 마지막 주 17.6%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월 3.5% 대비 5배 이상 수준이다. 이 밖에도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균 검출률도 꾸준히 증가했다. 장마 뒤 무더위가 지속하는 이달에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세균성 장관감염증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광주시 최근 5년간(2017~2021)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기온이 높은 여름철(6~8월)에 식중독 발생건수(42%)와 환자수(47%)가 가장 많았다. 원인병원체도 교차오염 위험이 높은 살모넬라(31%), 캠필로박터(15%), 개인위생 관련성이 높은 병원성대장균(8%) 순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달걀·우유·육류와 가공품이 주요 감염원이다. 음식물이나 조리환경 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주위 환경을 쉽게 오염시킬 수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김태순 수인성질환과장은 "이른 무더위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잦은 외부활동과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손씻기·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김밥 등 변질되기 쉬운 조리음식은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취식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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