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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샘슨, QS하고도 타선 침묵에 패전

입력 2022.08.08. 09:4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2020시즌 롯데에서 뛰며 9승 12패 거둬

올해 컵스에서 활약

[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아드리안 샘슨. 2022.08.0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아드리안 샘슨(31·시카고 컵스)이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샘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지만, 타선이 2피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한 점도 뽑지 못해 샘슨은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컵스는 0-3으로 졌다.

홈런 두 방이 아쉬웠다.

샘슨은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1회초 안타와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안타 1개만 내주고 2회초를 끝낸 샘슨은 3, 4회초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다.

샘슨은 5회초 흔들렸다. 선두타자 샤를 르블랑에 2루타를 헌납한 샘슨은 제이콥 스털링에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페이턴 버딕에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더 이상 실점하지 않은 샘슨은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뒤 7회초 교체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컵스 타선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고, 결국 샘슨은 패전 투수가 됐다.

2020년 롯데에서 뛰며 9승 1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한 샘슨은 시즌 뒤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지난해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들긴 샘슨은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했고, 10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컵스와 재계약한 샘슨은 올해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올랐지만, 1경기만 던진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 5월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2주 만에 다시 방출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샘슨은 5월말 다시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컵스는 투수가 필요해지자 다시 샘슨에 손을 내밀었다.

올해 6월 20일 다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샘슨은 이후 줄곧 선발로 뛰고 있다. 그는 이날까지 10경기(선발 8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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