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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폰트·채은성·피렐라와 경합 끝 선정
“지금이 내겐 기회...어느 자리서든 최선"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돌격대장' 이창진이 지난 2014년 프로데뷔 이후 첫 월간MVP에 선정됐다.
이창진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1표(34.4%), 팬 투표 38만8천327표 중 16만5천021표(42.5%)를 받아 총점 38.44점으로 KBO 리그 데뷔 이래 첫 처음으로 월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창진은 팀 동료인 나성범을 비롯해 LG트윈스 채은성, 삼성라이온즈 피렐라, SSG랜더스 폰트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MVP에 선정됐다.
이창진은 7월 한 달간 테이블세터진에서 제 몫을 충실하게 소화해냈다. 타석에서 2번 중 1번 꼴로 베이스를 밟으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4할9푼2리)을 올렸다.
뛰어난 컨택트 능력으로 타율 1위(4할7푼6리)에 올랐고, 안타 30개(2위)로 KIA의 월간 안타 192개 중 약 15.6%를 책임지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7월 나섰던 16경기에서 11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23일부터 31일까지는 8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올리며 개인 최다 연속 경기 멀티히트 기록을 경신했다. 이창진은 해당 기간에만 20안타를 몰아치는 등 KIA가 월간 팀 타율 1위(2할9푼8리)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창진은 데뷔 이후 타격 능력은 인정받았으나 잦은 부상과 애매한 포지션 탓에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지난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위즈에서 KIA로 이적한 이후 점차 알을 깰 조짐을 보이더니 올해 잠재력을 만개시키고 있다.
이창진은 "시즌이 시작할 때 이범호 코치님과 함께 타격폼을 수정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며 "원래 다리를 들고 타격을 했었는데 지금은 미리 다리를 고정시키고 타격에 임하고 있다. 흔들림이 적다 보니 컨택이 더 잘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창진은 올 시즌을 퓨처스에서 시작해 주전 좌익수 자리를 점차 굳혀가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다는 자세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1군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짧은 시간 좌절을 하기도 했지만 착실히 준비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면서 "지금이 내게는 기회다. 아직 나는 젊다.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해주시는 만큼 거기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지금처럼 어느 자리에서든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7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창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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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대만에 묶인 한국 타선···노시환 "투수들 공 너무 좋더라" [사오싱=뉴시스] 조수정 기자 =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1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대 대만 경기, 9회 한국 선수들이 만회할 수 없는 점수에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은 대만에 0-4로 패배했다. 2023.10.02. chocrystal@newsis.com[사오싱=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 투수에 꽁꽁 묶였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패했다.1차전 홍콩전을 10-0, 8회 콜드 게임 승리로 이기고 출발했지만 이틀 연속 환호는 없었다.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한 가운데 타선은 산발 6안타로 무득점에 그쳤다.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3안타, 최지훈(SSG 랜더스)이 2안타를 몰아치고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1안타를 쳤다. 다른 타자들은 모두 침묵을 지켰다.한국 타자들을 얼어 붙게 만든 대만 선발 린위민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인 그는 '예비 메이저리거'로서의 가능성을 한껏 뽐냈다.[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홍콩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1, 3루 상황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10.01. jhope@newsis.com경기 후 노시환은 "우리가 분석을 많이 하고 면밀하게 준비했는데, 대만 투수들의 공이 너무 좋았다"며 "전체적으로 공이 빨랐다. 제구도 너무 좋았고, 실투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타자들이 힘들었던 것 같은데 우리가 준비를 잘 못한 탓"이라고 아쉬워했다.경기 중 타자들과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노시환은 "분석은 했지만 긴장감도 있다보니 공이 더 빨라 보였다. 타자들과 공이 힘이 있으니 배팅 포인트를 잃지 않고 치자고 했는데 그게 안 돼 진 것 같다"고 한숨을 삼켰다."빠른 공에 대비를 했는데도 투수들의 공의 힘이 좋아서 직구를 생각하면 그 타이밍에 변화구를 던지더라. 한국 타자들을 잘 분석해온 것 같다"고 보탰다.이번 대회 야구는 A, B조 상위 1, 2 위 팀이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의 우승 도전은 험난해졌다. 대만은 2승을 기록했다.그러나 대회가 아직 끝난 건 아니다. "팬들이 멀리 와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서 저 또한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럽다"며 고개를 숙인 노시환은 "일단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해보겠다"고 다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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