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음주 연쇄추돌 사고 60대 입건

입력 2022.08.17. 09:20 댓글 0개

음주운전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다쳤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7일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연쇄 추돌사고를 낸 60대 중반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5분께 광산구 우산사거리 방향 편도 3차선 도로를 달리다가 신호를 받고 1차로에 서 있던 레이 차량 후미를 추돌한 혐의다.

또 충격을 받은 레이가 앞뒤 차량을 연쇄적으로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씨 등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모든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5%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이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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