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국바둑중 서준우, 입단 대회 통해 수졸 등극

입력 2022.08.17. 13:54 댓글 0개

한국바둑중학교 3학년 서준우(15)가 입단 관문을 통과하고 수졸(守拙)이 됐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5회 지역영재 입단대회 최종국에서 서준우가 세종지역 박대현(15)에게 238수 끝에 백 불계승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바둑중학교는 제13~15회 3회 연속 지역 영재 입단대회에서 입단자를 배출했다.

이 대회는 16세 미만 지역연구생 49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2일 예선을 통해 16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9~12일까지 4일간의 혈전 끝에 1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서준우 초단은 전남 광양 출생으로 7세 때 바둑을 처음 배워, 2019년 맑은샘배 고학년부 우승과 소년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는 2022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순천만국가정원팀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다.

서준우 초단은 "최정상 아마추어 선수, 신예 프로기사들과 대국 경험이 이번 입단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바둑중학교 운동부지도자인 민상연 5단은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 서준우의 입단에 대한 바람은 아주 절실해 보였고, 그에 따른 남다른 노력과 집중력이 대단했다"며 "서준우의 바둑은 모양이 잘 정돈된 미학적 바둑을 잘 둔다"고 말했다.

한편, 서준우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08명(남자 330명, 여자 78명)이 됐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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